지난 7월19일 올린 파혼사유에 대한 어떤님의 글에 대한 댓글을 보니 제 생각과 너무나 틀려 글을 올려봅니다.

(여자분들이 댓글을 많이 올려서 그런듯)

본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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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프로포즈를 받고 상견례를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파혼하자고 합니다. 이유는 제가 흑인과 1년정도 교제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저는 남친을 정말 사랑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꿔왔지만 친구들이랑 저와 남친이 함께한 축하연에서 술김에 제가 전에 만난 흑인이 있었다는 것을 남친이 알게 되었고 저랑 결혼할수 없다며 파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친을 정말 많이 붙잡았고 남친 집까지가 무릎도 꿇고 밤을 샐정도로 계속 남친에게 말 안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남친은 제가 만약 흑인과 교제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널 만나지 않았을거고 사랑도 안했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저의 예비시부모님은 설득시킬테니 걱정말라고 저를 달래서 돌려보내주셨지만 남친이 아무리 저를 나쁘게 보더라도 저는 남친을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이대로 파혼하면 저는 진짜 죽을 것 같이 힘들것 같습니다.

이제 어쩌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슷니다.

오늘 안 사실인데 남친의 전여친이 자신이 가장 힘들 군대시절 흑인과 원나잇을 했고 그로인해 전여친과 이별을 해야했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자살기도까지 했고 그 과거로 인해 흑인을 혐오하게 되었다고 예비시부모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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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입니다.

두명의 결혼할 배우자가 있고 다른것은 다 똑같고 아래 사항만 틀리다는 가정을 해 봅니다.

1. (나 만나기 전) 전남친과 1년의 동거 경험이 있는 여자

2. (나 만나기 전) 흑인과 1달 사귄 여자 (관계포함)

두명중 한명을 꼭 선택해야 한다면 누굴 선택할가요? 전 둘다 싫지만 굳이 고르라고 하면 1번임..

흑인은 기본적으로 성기 size가 매우크다는 한국인들의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그래서 흑형이라고 부르죠.

그런 흑형과 한달동안(단 한번이라도) 질펀하게 놀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결혼할 남자에게는 평생 잊지못할 상처가 됩니다.항상 생각(짜증,분노)나고, 부부관계시 조금이라도 와이프가 만족못하는 느낌이 있으면 그 흑인 때문일거라 자책하고...(이건 인종차별하곤 차원이 틀린거에요)

만약 윗글에 1년동안 만난 상대(혹은 그전 원나잇 상대)가 흑형이 아닌 일본인(성기 size가 작은)이었다면 남자의 반응이 완전 극단적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