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지에 임신했는데 남친이 낳기 싫어한다고 글썼던 사람이에요ㅠ 얘기 많이 해봤는데 결국 낳기로했고 이제 부모님 허락을 맡아야하는데..

오빠쪽 부모님들은 바로 오케이하시고 어린게 짠하다고 먹고싶은거 있음 말하라고 하시는데..저희 부모님..

임신한건 말씀 안드리고 나이차이 16살 나는 남친있다 1년 넘게 만났다 말씀드리니..헤어지라고..

엄마아빠가 얼굴보고 밥만먹자고 하는데도 볼필요도 없다고 하시며 너무 완강하세요ㅠ..

엄마 아빠랑 만나야 오빠랑 임신도 했다 말을 할텐데 아예 만날생각이 전혀 없어보이셔서 걱정이에요..

저혼자 말하는것도 아닌거같고 억지로 밀어붙여서 결혼하고 안보고사는것도 아닌거같아 허락맡고 결혼하고싶은데.. 

오빠는 급할수록 돌아가라며 성급히 그렇게 결혼하겠다하면 누가 허락하냐고 천천히 말하자고 하는데 당장 애기가 있은데 어떻게 천천히해요..참...

저같은분들 계신가요 혹시ㅠ 어떻게 허락을 맡아야하죠...

이제5주라 빨리 결단이 나야하는데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