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뒤 생일이예요. 

몇번을 떠봐도 우리언제만날거냐 다음주언제볼거냐 하니 

다음주 나(남친본인) 오후근무일때 시간맞춰서 일끝나고 편한시간에 보자 ~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몇번을 떠봐도 모르는것같길래 서운함이 폭발해서 

생일때까지 말하지말아볼까 라고 생각하다가도 

참을성이 부족해서 터져버렸습니다. 

화요일 내생일인데 화요일보자는말 왜 안하냐 까먹은거맞지 

하며 물어보고 화내도 

절대아니랍니다 ㅋㅋ 누가봐도 까먹었으면서 

온갖핑계를 대며 너가 그날 친구들만날까봐 편한날에 보자한거지~ 

이러는 둥 여러핑계를 갖다대더군요 .. 

누가봐도 까먹었으면서… 

남자친구 저번달에 작은 가게 오픈하고 바쁘고 정신없고 그런거 알지만.. 고작 만난지 두달된 풋풋한 연애초반인 커플인데 

이해해야하는 부분을 넘어선거같아요. 

일때문에 바빠서 잘못보는것도 이해해주고, 

남자친구말대로 이제우린 20대초반도아니고 20대후반이고.. 각자 

직장도있는 상황 자체도 다르다지만 

그리고 서로가 달라도 너무다르다지만.. 이건 너무서운할 부분아닌가요? 

저도 일이 아무리버빠도 

남자친구 생각항상하고 남친 생일날짜다가오면 제가 오히려 설레잇을거같은데.. 

너무 서운해서 눈물이 다 나오네요. 

전 연애랑도 너무 틀리구요 .. 

이건 아무리생각해도(남친은 절대아니라고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관심없는정도가 아닐까요..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바쁜사람한테..? 

친구들도아니고 여자친군데.. 

카톡도 탈퇴해버렸고 그냥 생일지날때까지 잠수탈려고 하는데 너무 제거 극단적일까요..? 

이렇게 된마당에 생일선물 뭘갖고싶냐 이런얘기듣는것도 자존심상하고 

그냥 차라리 생일이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빨리.. 

헤어지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은데 

한번더 생각해보고 참아볼려고 생일지날때까지 잠수타볼려고 하는데 .. 

너무 안좋은방법일까요.? 제기분이 안풀려서 

연락하기에도 좋게 연락도 안될거같고.. 어떻게 하는방법이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