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나의 남편, 남친 즐겨찾기
급번개팅
익명 2021.10.29 20:12:33
조회 588 댓글 6 신고

새벽 3시에 톡이 왔다.

이런 된장~~

때마침 일시적 합방을 한 상황이라.. 남편도 내폰에서 "카톡"이란 굉음을 들었다.

내폰이 원래 12시부터 새벽5시까지는 조용한 폰인데....ㅠㅠㅠ

누구얏? 하고 열어보니,

선배 2명과 나 셋이 톡을 주고 받는 단톡방이닷.

대입진로컨설팅을 하는 선배가 강의 ppt 완성하고 단톡방에 그시각에 올린것이다.

이제야 끝 하믄서..

그런데 그 시각을 봐라.. ㅠㅠㅠ.

울 남편에게도 선배인지라 다 아는 처지인지라

지선배.. 했더니.. 남편 역시.. 반기는 기색은 아니렸다.

암튼 그러고 댓구도 없이 잠을 청하고,

오후 3시경 유선배가 댓글에.. 고등학교때 저리 공부했음 서울대 가고도 남았을거야..

농을 던졌다.

나는 한참이 흐르고, 간밤에 지선배 귀 안 가려웠었어? 울 부부가 새벽3시에 깜놀했다고 하니깐. 묵묵부답.

학교 급식이 맛나네 딴소리만 해댄다.

저녁5시부터 수업인 나는 지쳐지쳐.. 무너지고 있는데..

두 선배가 또 톡방에 도배를 한다.

잠시 쉬는 시간에 "제가요. 기운 딸려서요.. 이걸 왜 시작해서 사서 고생을 하는지 자책하고 있네요.."

했더니, 유선배가 위로의 댓글을 열심 달아주더니..

수업 끝... 댓글을 달기가 무섭게 전화벨이 울렸다.

오늘밤 모 하십니까?

ㅎㅎㅎ. 이제 슬슬 정리하고 집으로 가야지요..

급번개~~ 소집명령 내렸으니, 싸이로 오세요..

요즘 내가 몸이 안 좋아서 항생제를 아침 저녁으로 먹고 있고,

지난번 보약 한재 맞춘것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

맥주 한잔 하자는 선배님 말에, 울 옆집 라인에 살고 있는 오빠야랑

1년에 두어번 볼까말까 한 선배님 한분이랑. 넷이서 맥주집에서 모여 앉아 작당을 했더랬다.

땅이 많아 주체를 못하는 유선배는 그 땅에 건물을 올릴까? 돈이 될만한 나무를 심을까?

주식하는 이선배는 겨울 요맘때 비수기인지라, 투잡으로 할 만한 사업구상중인디 내년엔 나무를 심어야 할까나?

김선배는 땅부자 선배님 땅에 건물을 지어 수익을 내볼까 하고,

나는 그 선배들 이야기 들어주느라 500cc 얼음물을 벌컥벌컥..

암튼 11시까지 토크쇼를 하면서, 박장대소를 하기도 하고, 개구리액기스 땜에 더 웃었나?

 

내가 힘들다고 했더니, 급모임 주선도 하고, 내 얼굴 보더니. 많이 피곤한가부다고

건강이 젤이니깐. 건강부터 챙기라고..

내편이 있어주어 넘 좋은 하루..

이 가을이 이렇게 가고 있구나..

0 첫번째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1)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연애한다는것   모바일등록 new (4) 익명 93 15:45:43
효도하는 남편   모바일등록 (7) 익명 487 22.01.18
오입질 남편   모바일등록 (9) 익명 633 22.01.18
냄새나는 남편   모바일등록 (6) 익명 480 22.01.18
참 힘드네요 욱하는 남편   모바일등록 (3) 익명 217 22.01.18
남친 카톡을 보았어요   모바일등록 (7) 익명 703 22.01.17
맘이 식은거 같아요. 해어져야되나요?   모바일등록 (6) 익명 500 22.01.16
신차구입 급질문 드려요   (7) 익명 445 22.01.15
(어니오빵 사진올릴때어케올리나요 )(?)   (2) 익명 251 22.01.14
판에서 퍼온글 한번 보시라고,,,   (1) 익명 369 22.01.14
갑작스런 만남   모바일등록 (9) 익명 576 22.01.12
제가 예민한 사람인가요?  file 모바일등록 (7) 랄라블라 1,068 22.01.07
남편이 너무 싫어요   모바일등록 (9) 익명 1,406 22.01.06
아이가 듣는데 전남편의 폭언..   모바일등록 (1) 익명 583 22.01.05
내 밥 다 먹은 남편   모바일등록 (7) 익명 763 22.01.04
취업한뒤 돈주는 남친   모바일등록 (11) 익명 981 21.12.30
부모님의 반대   모바일등록 (7) 익명 729 21.12.27
결혼얘기하다가 권태기가 올 수도 있나여..?   (17) 익명 780 21.12.21
앞으로 저는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모바일등록 (20) 익명 1,904 21.12.10
14살 차이 ㅋ 어떤가요?   모바일등록 (13) 익명 1,677 21.12.09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