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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친네 부모님을 욕한건가요? 모바일등록
익명 2021.09.15 04:00:48
조회 1,685 댓글 16 신고

저희는 30대 초반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서로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미있어서 진지한 만남을

가지는 중입니다.

저희는 딱 한가지 문제가 있어요.

저는 불교에 가까운 무교 남친네는 3대째 기독교 집안이라는 거예요.

여자는 다른거 안보고 교회다니는것만 보신다고 했데요

이분을 처음알게된게 남친 카톡인데 남친이 진지하게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했는데도 교회다니는 여자 소개해주신다고 카톡보내셨어요. 남친은 저한테 보여줬고요

그래서 너희 어머니 너무 예의가 없다고 했어요. 서로 모르는 사람인데 너가 분명히 여자가 있다고 했는데 나한테 너무 예의 없다고...

그랬더니 어떻게 부모님한테 예의를 따지냐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일단 너무 기분이 더러웠지만 넘어갔어요

두번째에는 얼굴을 뵀어요. 직업은 뭐하는지 교회를 다니는지 딱 두개 물어보시더라구요. 거기에서 말씀드렸죠 저는 교회문화는 알지만 다니지는 않는다. 

교회를 다녔으면 50프로 합격이래요ㅋㅋ....첫만남에

세번째는 이제 계속 물어보십니다. 제가 교회를 다니냐고..남친은 거짓말을 잘 못해서 안다니구 있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한번 해보려고 했으나 너무 거부감이 심해서 남친이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저보고 자기 가족 문화를 못 받아들이면 결혼은 힘들 것 같다고 하면서요...ㅎ

그래서 해결책을 제시했어요. 내가 싫어도 교회를 다닌다. 너무 제가 안쓰러워서 싫데요. 그럼 남친이 어머니께 나 아니면 안된다고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이것도 해봤는데 안된데요. 그리고 가족 거스르는 결혼은 못하겠데요. 자기도 나름 반항하고 있다고... 그렇게 저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이번에 이야기를 하다가 교회 이야기가 나와서 상처받은 제가 터졌습니다.

"나 교회 나가는 것도 싫다고 하고 어머니 배신도 못하겠다고 하면 내가 어머니한테 가서 이야기해도돼?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고 저한테 강요할수 없다고. 나한테 강요하지 마시라고 얘가 좋아서 사귀는거고 우리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이랬더니 저한테 노발대발 화를 내더라구요. 어디서 버릇없게 남의 부모님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냐고. 어디서 싸가지 없게 그러냐고. 그러고 막 애도 아닌데 씁 이런것도 하더라구요. 

저는 왠만하면 화도 안내고 말을 많이 고르는 타입입니다. 저렇게 물어본건 저도 너무 지쳤고 자기 문제가 아니라 가족들과 제 문제라고 잘라 말하길래 자포자기...너무 화가 나서 물어봤습니다. 진짜 괜찮다고 하면 말하려고요.

제가 하...이러니까 어디서 하? 지금 하라고 했어? 이거 보니까 완전 앞뒤가 다른 사람이네? 남의 부모님한테 예의 없는 말 해놓고 지가 어이 없어한다고 막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저보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자기는 정이 다 떨어졌다고

이게 지금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제가 어른한테 예의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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