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 남편이 안마방에서 결제한 내역을 봐버렸는데 말 안하고 있다가 한달동안 휴대폰 검색 내역을 계속 봤는데 온통 안마방 출장안마 야동 이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실망스러웠고 더럽더라구요. 그렇다고 부부관계도 거부하지 않았어요.그냥 참았어요.

저는 가정을 깨고 싶지않아 결국 터뜨렸어요. 처음이었고 술에 취해 기억도 안난다고 하길래 앞으론 그러지마라 하고 현재 남편도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얼마전 남편통장 정리를 안한지 오래되서 정리를 했더니 20만원 이틀후30만원 편의점에서 인출 했더라구요.

간지 안간지는 모르지만 생각 안하려고 해도 계속 의심을 하는 제가 너무 비참하고 싫으네요. 이렇게 결혼을 유지하는게 맞을까요? 아이도 있고 이 남자 사고도 많이 쳤고 이제서야 잘하려고 하지만 지난 것들이 자꾸 신경 쓰이고 현재 임신까지 해서 너무 힘드네요.

쉽게 잊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 제가 너무 어리석은 것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