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40대중반입니다. 혼자된지는 14년. 그리고 다른 한사람하고 몇 년 연애하고 상처받으면서 8년정도 누구도 만나지 않고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고 있던차 5개월전 저에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만나기 1년전부터 친구의 일 때문에 간혹 여러명이 만나는 술자리나 만남이 있었지만 친구로서(동갑, 동창의 친구임) 지내던중 언제부터가 술자리후 집으로 가는길에 꼭 연락이 와서 다시 술마시자고 하면서 문자가 오기 시작하고  그후에도 여러번 그러던중 약간의 썸과 연인으로서 지낸진 5개월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남을 지내긴 했는데.. 첫 번째 두 번째주말 1박2일동안 연락두절 전화도, 톡도,, 그냥 일이 있나보다 하고 넘기려는 차 일 때문에 제 동창을 만났는데 동창이 남친한테 톡을 보내고 전화를 하는데 그건 받더라구요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고 연락두절후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오는 남친.. 만나지 얼마안되고 일이 있어 연락 못했다고 하니 그냥 넘어가버렸어요 근데 두달째 되는 주말 본가에 간다고 하더니 1박2일 또 연락두절, 톡 자체는 안보고, 전화도 안되고 세 번째달도 두절,, 네 번째달은 밑밥깔 듯이 머리시킬겸 여행다녀온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대신 연락은 하자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더니 전화도 톡도.. 아무튼 매달일어나는 일이 지쳐서 한달반전에 헤어지자고 내가 힘들어서 그만하자고 했더니 일일이 설명하는데 두리뭉실.. 이야기하더라구요 변명아닌 변명 근데 바로 전주.토요일 동생이 이혼으로 오빠랑 이야기 하자고 하면서 집에 방문한다고 여행가기 이틀전 말을 하길래 그럴수 있다고 하고 여행취소하고 동생하고 잘지내라고 매번 똑같듯이 토요일 오전일찍 전화한통 하고 월요일이 지금까지 중간중간 톡(의무적인 톡 잘자이런말등..곧장 답변보내면 하루종일 톡을 안봄..첫세달은 이런 톡조차 없다가 연락안되는거 넘싫다고 하니까 2개월전부터는 의무적으로 하는 자기만의 톡을 보내고 내가 답볍하면 짧으면 10시간 오늘같은경우는 36시간동안 연락없음..처음에는 혼자 울고 참고 했는데 이번에는 맘이 내려놓은건지 조금은 담담하네요..저는 남친한테 톡이나 전화한번하고 연락안되면 평상시에도 연락올때까지 기다리는 편입니다. 일하는데 불편줄수 있고 상황이 받지 못할 상황일수 있는 걸 봐서 전화나 톡을 연속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이 남친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한달에 한번빼고는 저한테는 잘합니다. 연락도 잘하고..단지 두절되기 하루이틀전에는 더 잘하는거 같은 그런 느낌은 있고요..

나이먹어서 주책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나이에 비해 연애를 많이 안해보고 이전 사람한테 상처받은것도 있어서 어렵게 시작한 연애(처음에 사람만나는게 힘들다고 했음 상처받기 싫어서요)인데 그만하려고 했는데 벌써 제 맘 깊숙이 들어와 있네요 남자친구가..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아님 이번에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고 넘어가야 하는건지 정말 판단이 안서네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질책이든 조언이든 받고 싶어 글올립니다. 다소 따분하고 긴 글 읽어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