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가 스무살중반이고 남자친구는 서른초예요..

근데 일단 남자친구 성향이 저를 놀리는 걸 재밌어해요..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다.. 뭐 이런얘기도 막하구(친구만났을때 옛날에는 여자가 많긴했다네요)

근데 문제는 .. 제 남자친구가 일주일에 한 번 쉬거든요 근데 그 요일이 제가 알바를 가는 날이라(다행히 알바가 밤) 저녁7시까지는 밥 먹고 카페가고 할거 하고 노는데 절대 제가 어디가자 뭐하자 하는걸 안 들어줘요.. 자기 영화싫어한다고 보지도 않고( 근데 감언이설로 영화보러 갈까? 가자. 이런거 말해 놓고 하두 안지켜서 그냥 보고싶은 영화 저 혼자봤어요^^;)

서운하다 하면 너무 쉬는날인데 너무 쉬고싶고 잠도 자기는 푹자고 쫌 늦게 만나고든요.. 그럼 어쩔수없이 밥밖에 못 먹는거 같아요..

제가 지금 커뮤니티에서는 굉장히 예의있게 말하는거구  남자친구한테는 직설적으로 엄청 많이 말해요 쎈..척을 한다고 해야할까.. 심하게 싸울때는 어린애처럼 욕도..ㅜㅜ 저도 말을 예쁘게 하고싶은데.. 감정이 너무 앞서서 ..(이건 저도 알고있는 단점이예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이사람이 나를 그런 목적으로 만나나싶기도 할 정도로 이기적이다 하는 생각을 많이해요..

저번에는 진심으로 지치고 힘들어서 힘들다고 하고 헤어질 마음으로 연락을 차단한적 있거든요 계속 연락은 와요.. 전화를 차단하고 카톡은 차단 안해서 카톡오는건 보이는데 보고싶다. 뭐 이런 카톡은 계속 오더라구요.. 제가 카톡 차단 한줄 알구요..

그러다 다른 sns로 친구도 아닌데 메세지가 오더라구요 왜 연락을 안하냐고  거기서 제가 서운하고 힘든거 장문으로 엄청 말했거든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다고 해서 그 후로 연락도 자주오고 전화호도 표현 많이 해주는데 문제가 만났을때예요.. 

저는 일하니까 힘들거 알고 제가 아예 집을 가기도 하고 같이 나와서 밥도 먹고 하는데 자기 진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너 서운한거 생각하면 할말 없다고도 하고 하다가 또 싸웠는데 너무 지치네요

이젠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하고 또 전화만 차단하고.. 통화하면 흔들릴것 같아서.. 

그래도 계속 자기는 보고싶다하고 아침까지 술마셨다하고 속상하다 하고..

너무 이기적이예요.. 나를 만만하게 보고 그냥 자기 멋대로 할거 한다음 보고싶다고? 하면 그냥 내가 풀릴거 아니까 이렇게 쉽게 행동하나 싶기도 하고..

사람많은곳 가기 싫다고 하고.. 제가 진짜 가고 싶어하는 장소 자기는 거기가 집 주변이라고 너무 많이 가봤다고 싫디고 하고.. 저를 배려 존중 안해주는것 같아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