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은 사귄지 3년넘었어요 장거리구요
지금 남친집이구요 남친어머님 병원간호해주려고 왔어요
지금 남친은 어머님 병원가고 집엔 저밖에없는데
혼자 심심해서 남친 컴퓨터를 보고있었는데
**님과 카카오톡 대화 라고 텍스트 파일이 있더라구요
그 **이란 여자 남친이랑 같이 일하는 동료인데
남친과 매일매일 쉬는날에도 카톡을 하더라구요
그전에도 그거때문에 그여자랑 카톡하는거에대해서
한마디했었는데 그냥 일얘기하는거라고.
그 내용을 오늘 봤네요
대화내용날짜는 4월달이였어요
왜 그여자랑 대화한걸 컴퓨터에 저장시켜놨는지
안그래도 신경쓰였던 여자인데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상했죠

대화내용중에 거슬리는것만 얘기하자면.
그여자가 체한상황
약먹어라 바늘로 손땋아라 내일 출근할때 대바늘가져가겠다
나엄지잘딴다 그러면서 챙기더라구요
그러다 그여자가 심하다고 병원가봐야겠다고하니까
겉이가줄까? 이런말까지하더라구요.

남친이 그여자한테
“아까 배만져보니까 포동포동하니 귀엽드만” 이러니까
여자가 “그게 내매력임”
남친 “응 매력덩어리더라ㅋ”

여자가 머리아프다했나봐요
남친이 “이따가 마치고 머리주물러주께 힘껏”

저랑 싸우고 남친이 헤어지자해서 헤어졌을때
저랑헤어졌다하니까
그여자가 부산사는사람만나 이러니까
남친 “가까이사는 사람이 좋치 머”

저랑 싸우는거까지 다말하더라구요ㅡㅡ
“오늘도 여김없이 또 싸운다 짜증난다” 이렇게요

일얘기한다고하는데 저게 일얘기도아니고
오늘 뭐했다 지금 뭐한다 이런거 하나하나 다 말하더라구요
머리잘랐다 하면 사진찍어보내보라고.
남친말로는 그여자가 하도 남자처럼 행동하고
성격이 원래그렇다고. 다른애들한테도 그런다고하는데
그렇다해도 내남친한테 그러는데 짜증나잖아요
남친이 저렇게하는것도 솔직히 이해안가고.

제가 화내야할상황인가해서요.
충분히 기분나빠하고 화내야되는거겠죠?
ㅈㅓ여자한테 연락좀자제하라고 말할려고하는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