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른 초반이고,, 결혼한지 딱1년째예요

근데 아직신혼이구 즐거워야하는데,, 자주 싸워요

주로 싸우는 내용은 신랑이 사람좋아하구 노는것때문입니다. 정말 짜증나는건 남자라면 속 시원하게

나 "오늘 친구들하고 약속있어 어디가려구하는데" 하며 얘기도해주고 제 동의도 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오늘있었던일이예요,, 신랑이 어제 내일 삼실직원 결혼식이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토요일이지만 저희 신랑은 출근을해요,, 제가 전화를해 "결혼식이 몇시인지 묻고 몇시쯤오냐구 "



그리구 11시쯤에 신랑한테 전화가와, 씻었냐구하더군요 그랬다고했죠 ,,



집에만있기때문에(직장그만두고 쉰지 두달째예요) 화장할일이 별로없어 ,,시간도 많고,, 화장대 앞에앉



자,,열심히 치장을 했거든요 또 30분쯤지나서,, 전화가왔어요,, 근데 하는말이 갈거냐구 묻더군요



그때부터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좋은 주말인데,,,그냥 좋게 " 어 자기가 가자구해놓구 화장다했다구 "



전 속으로 생각했죠 신랑 사무실 친한동료중에는 결혼한 사람이 저희까지 두커플이예요 아마 다른커플이 와이프데리고 온다고했다가 안데리고 온다고했을거라고,,,우리 신랑은 남자들만 그런곳에가면 절 잘 안데려가려해요 처음에는 이런 신랑이 너무서운해 이일로 많이 울었어요,, 저 울보거든요



그래도 기분 좋게 갔습니다... 가면서 결혼식 끝나고 마트좀가자고 했지요. 근데 집에있는거 그냥



먹자더군요 저희 원래 둘이 마트 잘가거든요 구챦아도 둘둘거리면서 가줘요.. 그때 부터 속으로



결혼식끝나고,, 무슨계확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먹을거 없다고 가자고 또 그랬죠



대답을안해요,, 결혼식 끝나고 친한 사무실직원들 하고 신랑하고 모여 담배피면서 얘기를 하고



있고 저는 계단에서서 지켜보고있었죠,,, 근데 신랑이 서울 어떻게 오늘갈거냐구 가자구 하는게예요



그 사람들 다들 애인도 없는 솔로들입니다... 화가났어요, 늘사무실 직원들이 하고 논다고할때



난 할일없는 솔로들이 놀자고하고 저희 신랑이 그걸 거절 못하는걸로 생각했거든요..



참 또 다른 커플은 결혼 5년차입니다.



이사람 다른사람 입장에서 생각할줄 몰라요..외 아들이라서 그런지 속터질때가 한두번에 아니예요..



처음부터 끝나고 마트가자고 했을때 그런 계획이 있다고 가두되냐구 제 동의도 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런식으로 속으로 늘 속으로 감춰요 거짓말하며서 그래놓고 거짓말아니래요



운동간다던사람이 전화와서, 직원들 당구치는데 조금하다가 오겠데요 12시



근데 문제는 우리신랑 운동갈때는 핸드폰 안가지고 가요... 운동가기전에 전화가 왔어요



직원들한테,,, 통화내용 옆에서 다들었죠,, 뻔했거든요 당구장이니 오라는거죠 거절을 몰라요



거절은커녕 집에들어와 삼실직원한테 저나를했는데 우리신랑만 빠지고 당구를 친다는거죠



자기 삐졌다면서 운동간다며 나가 당구장으로 가더군요



왜 말을 못할까요,, 제가 무서워서요... 저희신랑 친구들이 다 각지에서 살아 친구들 모임있으면



타지에서 뭉쳐요 저 다 보내주거든요 신랑 친구돌도 다 솔로 아님 이혼남이예요



술은 안먹어요... 그대신 차고오지는 못하게해요 저희신랑 술은 안먹어요 그리고 도박도 안좋아해요



친구들 고스톱하면 옆에서 보고있읍니다.. 그래서 새벽이라도 오라고하죠...



그럼3시든 6시든와요.

그렇게 가라고하는데 이번에 서울은 왜가려고 했는지 아세요.. 동료가 보드를 사는데 자기가 봐줘야한데요

무슨 여자도 아니고 친구 쇼핑하는데 따라가냐구요,,,

나하고 시간보내지 않아서 화나고,, 쫌팽이처럼 굴어 속터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