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편, 남친 즐겨찾기
마눌사진을 엽기 사이트에 올린다네여,,,
뚱뚱이 2004.10.25 15:28:22
조회 4,692 댓글 5 신고
이야기의 요는 이렇습니다..



몇일전에 아이와 함께 샤워를 하고있는데 랑이가 욕조 문을 확 열더니,..



디카로 사진을 찍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나서 랑이 표정이 압권이였습니다..



푸하하하 웃길래 제가 이렇케 째려보았답니다..



그랬더니 애써 웃음을 참는 남편.. 풉" ㅋㄷㅋㄷ



참 어이가 없데요.... 남편왈: 이거 왜찍은줄 아니?



저: 왜 사진을 찍구 난리야!!



남편 : 엽기 사이트에 올릴라구......그러데요....



흐미.. 살다보니 별꼴을 다 봅니다...



솔직히 아들 둘 낳고 살림하다가 올초에 회사에 취직해서 사무를 보구 있습니다..



살림만할때는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날씬했는데.. 종일 앉아서 먹구 손가락만 움직이다보니



느는건 뱃살밖에 없더라구여......



회사다니기 전보다 현재 6키로 늘은 상태랍니다...



심각하다고 느끼긴하지만 요즘은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걸 알게됐어여.....



글타구 마눌나체사진을 찍어서 그리 웃어대남...



뭐 기분이 마니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슬퍼지기도 하더라구여..



운동하고 싶어도 회사끝나면 집에와서 살림도 하고 애들도 봐야하고...



누가 살빼는 요령 몰라서 이러구 있냐구여...



안그런가여? 여자들이 살림하면서 살찐다고 구박하시는 남편들 종종계시져?



연예인 누구와 비교하고 누구 몸매가 어쩌구 하시면서들...



살림하는 엄마들은 애기들 남은 밥까지 먹을수도 있고 헬스다니고 싶어도 이돈으로 아이옷이나



남편옷한벌 더 사줄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울 랑이도 헬스 다닌지 일년이 넘었는데여.. 거진 몸짱이 되어가는데



가끔 전신거울로 자신을 비춰보고는 흡족해하는 모습이 어쩔때는 얄밉기도하더라구여....



여하튼 비만은 질병중의 하나이니 조금 조절을 해볼라구 한답니다..



과연 노력의 대가가 어느정도로 다가올란지는.....

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