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결혼한지 이제 3달밖에 안된 29살 여자입니다.

남편은 31구요.. 둘다 직장인 부부입니다.

남편과는 2년연애하고 결혼했구요..

정말 결혼 3개월이면 한창 깨가 쏟아지고 주변에서 부러워해야하는건데...

저는 정말 너무 힘드네요..

남편 성격은 무뚝뚝하고 진중하고 말이 별루 없어요..

물로 전 그 성격이 좋아서 남편과 결혼까지 했구요..

하지만 전 수다떨기 좋아하고 스킨십 되게 좋아해요..

신혼이지만 부부관계는 2주에 한번정도에요..

솔직히 전 되게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신혼부부들은 하루에 2번은 기본이라던데ㅜㅜ

연애할땐 한달에 한번 정도 했어요.. 연애할땐 그정도의 횟수에도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않았지만

결혼은 다르잖아요. 항상 붙어있고 같이 잠을 자는데요 ㅜㅜ

남편에게 말을 해봐도 남편은 제가 그런걸 밝힌다고만 생각해요.

물론 저 남편과 부부관계 하는거 좋아해요.. 하지만 남편은 제게 아무런 말도 안해줘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편이 작은방에서 야동본것 같아요.

화장실 휴지통에 휴지가 한뭉치 있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정액냄새네요ㅠㅠ

나랑 그렇게 관계하기 싫은건지 나한테 이젠 관심이 없는건지..

내가 살이 좀 쪄서 그런지 그래서 다이어트를 해서 7kg를 뺐어요.. 연애시절 몸으로 돌아왔구요..

제 나름 관리를해도 그대로네요..

그러다 얼마전부터 남편이 작은방에서 자네요.. 방이 3개 있는데 컴퓨터가 작은방에 있어요.

남편은 컴퓨터 게임을 안해요.. 그냥 인터넷 뉴스 보고 인터넷 검색만 하죠..

그런데 시간이 12시가 넘었는데 계속 컴퓨터를 하고 있는줄 알아서 남편에게 자러 가자고 했는데.

남편이 거기서 자고 있네요ㅡㅡ;

제가 남편에게 안방에 자러 가자고 했더니 남편은 막 잘 자고 있는데 깨운다며 잠깨면

짜증난다며 저보고 그냥 안방가서 자라고 하네요..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각방을 쓰게 됐어요.. 그런데 이게 계속 지속된지 벌써 일주일째에요..

그래서 남편 컴퓨터 언제까지 하는지 몰래 보려고 작은방 문을 살짝 열었더니 남편은 컴퓨터는

1시간 정도만 하고 12시 이전에 먼저 잠을 자네요.. 에휴ㅡㅡ

그래서 제가 남편이 잠들기 전에 들어가서 깨웠더니 되게 오래잔척 하네요ㅜㅜ 자는데 깨우지말라면

서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나도 여기서 자겠다고 같이 자자고 하니 굳이 작은방에 둘이서 왜 자냐고

안방으로 가라고 하네요.. 저 혼자 2인용 침대에서 자면 뭐하나요ㅜㅜ

그래서 제가 요즘 왜 자꾸 이러냐고 하니 피곤하다고만 하네요ㅜㅜ

나는 남편이 너무 좋고 사랑하고 보기만 해도 떨리고 한데 남편은 그냥 제가 싫은걸까요?

제가 물어도 피곤하다고만 하고 술,담배도 안하고 퇴근도 늦게 안하는데 뭐가 그렇게 피곤할까요?

일부러 저랑 자기 싫어서 핑계대는걸까요??

전 남편이 너무 좋아서 안겨서 잠자고 싶은데 저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