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편, 남친 즐겨찾기
남자의 눈물
답답한맘 2004.09.23 15:09:07
조회 4,249 댓글 6 신고
오빠를 만날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직장 생활하면서 사이도 많이 나빠지고, 남자친구가 의심하고 그래서 많이 힘들엇답니다..

그때 오빠는 제게 참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었어요...

그래도 전 남자친구가 잇으니까 우린 안된다며,

게다가 같은 직장 내에서 스캔들 내기싫다면서 안된다고 했죠...

그러기를 수십차례하다가 결국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오빠랑 사귀게 되었어요..

처음에 오빠는 무척이나 잘해주더라구요..

직장 생활도 잘 이해해주고 내 얘기도 많이 들어줬죠...

가끔은 사무실로 꽃도 배달되어서 마냥 공주가 된것처럼 느낄때도 잇었구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날부터 저의 말투가 맘에 안든다느니, 뭐 별것도 아닌걸로 시비를 걸더라구요..

자기 기분이 조금만 상하면 소리지르기 일쑤고, 전화도 확 끊어버리곤 하네요...

하루는 앞에 부장님과 과장님이 계셔서 전화를 안받앗더니 전화 안받는다고 뭐라하구....

그래서 나중에 전화할께하고 끊었더니 기분나쁘다고 소리지르고...



한번은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와서는 사랑한다는 말 해달라고 조르더군요..

단지 곤란해서 사적인 얘기는 집에가서 전화하자라고 했더니

대뜸 넌 회사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라고 하더군요...

한순간 멍해졌죠...내가 이런사람을 만났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한번은 만나보지도 않은 내 친구를 기분 나쁘다며 그런 친구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너무너무 자존심 상했어요...8년지기 친구한테 그런 말은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뭐..제가 남자를 만났으면 정말 말도안합니다....



자기 눈에 안보이는게 답답해서 그러는 거라고, 자기 맘은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이런일오 일주일에 5번은 싸운다니...정말 싫습니다...

이젠 오빠가 뭐라 말해도 믿고 싶지 않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도 믿지 않숩니다..

화 내고 난 뒤에 사랑한다는 말..이제는 식상하네요...



가끔은 제가 오빠는 좋아한다는 이유로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느낌이 들어요...

자기가 뭘 하든지 다 받아줄꺼라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했더니, 울면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벌서 세번쨰군요....

이제는 오빠 눈물이 진실인지 궁금합니다....
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