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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금슬 2004.09.22 0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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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한번 싸우면 제가 삐져서 말을 안합니다. 얼굴도 안보고 밥도 안해줘요.
그럼 지가 알아서 다 챙겨 먹고 그러지요. 지금 결혼 3년째인데 첨엔 정말 못견디겠나 봐요.
제가 말 안하는 거.. 결국 먼저 화해 신청하고 그러지요. 그럼 저는 못 이기는척 받아주구요.
근데 요즘은 안그래요. 좀 여우가 되었지요. 결혼할때부터 남편은 저보고 여우랬어요.
친정엄마 앞에서도... 더 여우가 되었지요. 싸우고 그럼 일부러 남편 옆에 앉고 어디 나갈려고 하면 못가게 하고 옆에 있으라고 합니다.
남편도 싸우면 답답하니까 나가 바람 쐴려고 한다 하지만 절대 내 옆을 못떠나게 협박 아닌 협박합니다. 그렇게 옷끄댕이 잡고 아양 아닌 아양 떨며... 그럼 풋!하고 웃으며 화해가 되지요.
애기 가질때는 잘해 줘야한다며 이것저것 잘도 해주더니 애 낳고 나니 싹 변하는거 있죠.
애기는 잘 봐주기는 하는데 몸조리하는 나한테 라면 끓여 주라는 남편이 얼마나 야속하고 섭섭하던지.... 애기 낳고 집안일이 더 늘어나는데 남편은 한번 안도와줘서 것 땜에 많이도 싸우고 그랬었던거 같애요.
남편은 내가 우는거 싫어해요. 근데 전 눈물이 참 많지요. 드라마 보면서도 울고 그러니까요.
근데 속상한 일 있으면 안 울고 배기겠어요? 그런거 땜에도 화해하고 그러지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안싸워요. 남편 이해하고 이해 못하면 잘 타이르고 그래요.
남편도 많이 노력하지요. 부부는 서로 노력해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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