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타지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익명 2021.07.04 15:15:53
조회 1,049 댓글 11 신고

30대초반에 결혼하고, 아들, 딸 낳고 고향에서 잘 살고 있었죠. 

양가 부모님 도움 안 받고, 애 엄마랑 나랑 부지런히 맞벌이해서

4년전에 새아파트 분양받아 집도 장만하고, 내가 애들을 너무 좋아해서 애들 껴안고

장난치는거 좋아하고. 특히 주말이면 여행, 캠핑도 자주 다녔구요.

평일 일 마치면 친구 만나 술한잔하고, 술자리 없으면 운동도 매일 같이 했지요.

그렇게 지금껏 살아 오다가, 올해초 회사서 타지로 발령을 받고 현재까지 근무 중 입니다.

나이먹고 객지생활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

가족이 너무 그립고, 특히 애들 ㅠ.ㅠ

부모님, 형제, 마눌, 애들, 친구 지인들 전부 다 그리운게....ㅠ.ㅠ

그렇게 몇달 근무를 하다 자신이 없어 사직서를 냈는데...회사서 받아주지도 않더군요.

회사 마치고 퇴근하면 기숙사에서 혼자 벽보고 야기하거나, 혼술하거나, 멍 때리며 지냅니다.

10년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해야 되는 것인지? 중년의 나이라 이직 힘들면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해볼까?

우울증에 걸릴 것만 같아요.

집밥 못 먹고 여기서 거의 매일 사먹거나, 대충 해결하다 보니 건강도 안 좋아진거 같구요.

퇴근후에도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매일같이 술도 마시고 있습니다.

이러다 병 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집사람한테 제 생각 제 고충 야기할 때면, 무조건 참아라. 회사 관두고 나오면 가족 다 굶어 죽는다.

ㅠ.ㅠ 내가 타지서 살아 남는 방법 터득해서 적응해야 되는거 맞죠?

이런 삶은 꿈꾼게 아닌데 ㅠ.ㅠ

1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1)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5년연애후 재혼   모바일등록 (7) 내가제일소중.. 261 21.09.22
당신과 나의 다름  file (8) 관심글쓰니 1,144 21.07.30
한 침대에서 자기 싫다는 부인과 살 이유가 있을까요?   모바일등록 (16) 부산남쟈 1,721 21.07.30
술만마시면변해   (10) 익명 1,138 21.07.23
정신들차려여 남자분들..   (10) 우영33 1,847 21.07.08
타지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11) 익명 1,049 21.07.04
부부란   모바일등록 (7) 익명 1,927 21.06.06
남자들은 헤어질때 참 짧게 말 하네요   모바일등록 (13) 익명 2,271 21.05.07
요즘 바람 피는 주부 정말 있을까요?   (17) 익명 3,826 21.04.26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   모바일등록 (8) 익명 1,379 21.04.20
이 선배와 오래도록 만남을 하고 싶습니다.   (24) 익명 1,744 21.04.19
버텨온 날들 .. . 그중 안개속에 ,   (3) 익명 1,112 21.04.02
끝이 안보이는 답답이 생활..   모바일등록 (27) 양상춥 2,342 21.03.17
정말 짜증나서 못살겠네요..,ㅠㅠ   모바일등록 (25) 익명 3,914 21.01.22
미친놈이랑 사는게 힘드네요   모바일등록 (30) 익명 6,520 20.11.16
여친과 싸우고 난 후로 여친의 반응이 변했어요   (12) 익명 3,670 20.11.12
남펀폰 전화방문자   모바일등록 (12) 익명 2,541 20.11.04
궁시렁궁시렁   (6) 익명 1,358 20.11.01
잦은 출장   모바일등록 (10) 익명 2,519 20.10.29
남친의 결혼얘기   모바일등록 (5) 익명 2,046 20.10.28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