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이 선배와 오래도록 만남을 하고 싶습니다.
익명 2021.04.19 09:03:09
조회 931 댓글 23 신고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이 있습니다. 물론 불륜으로 오해할 정도로 찐한 사이는 아니고

따로 식사자리를 해본적도 없던, 선배님인데...(초.고교 동문이지만, 알고지낸 기간은 십년 남짓)

작년봄 첨으로 선배와 단둘이는 아니고 옵션들이 달려있는 4명의 식사자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2주 혹은 4주 간격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코 단둘이 만나는것은 아닌데..

나와 그 선배는 고정멤버이고, 다른 멤버들은 매번 바뀝니다.

돌이켜 보니 3팀이 구성되었습니다. 1팀이 저녁모임이 조성 안되면 대타로 2팀 멤버들에게 다시 2팀이 결성안되면

3팀으로..

ㅎㅎㅎ. 거기에 여자는 저 혼자.. 다들 남자들 셋이 모이고 저 혼자 모여, 밥을 먹고, 2차로 맥주로 입가심..

그리고 자정께쯤 헤어지지요. 그러기를 2년간 했네요...

물론 전 술을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 안주빨?

1팀에 한 멤버가 제가 안마심 죽어라 먹이려고 화를 낼정도로 집요한 선배가 있었는데.. 암튼 그 선배가

나오는 날이면 제가 긴장을 합니다. 그리고 그 모임자리에 30분 늦게 갑니다. 일찍 가봤자 술을 넘 많이 먹게 되어

제가 지치거든요..안마시겠다고 실랑이 하는것도 지치고..술자리 분위기 깨질까봐..

암튼 글케 해서 늦게 가면 그 선배는 이미 취해있고, 저랑 같이 더 마시면 그선배 만취..ㅋ.ㅋ.ㅋ.

결국 택시태워보내지요..

암튼 다들 1년선배님이시고, 그 속에서 요즘 이슈가 되는 부동산 야그도, 울 동네 정치이야기도, 민심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사짜 들어가는 저랑 고정멤버 선배님은 친구들이 매우 다양합니다.

노가다친구도, 공무원도, 법무사도, ㅎㅎ. 글서 그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직업에 대한 사람연구도 저절로... 일단 다른 선배들은 술이 과하면 실수를 하던데..

나와 고정멤버 선배는 절대 취하지 않습니다. 둘이 수다를 떨면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로 대화가 잘 통하는 사이..

요즘은 자꾸 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물론 단둘이는 아니고..둘만의 대화에서 여행이야기를 했다간 제가 먼저 멀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명이 있을때, 제부도, 거제도 등등

바닷가에 가자고 하는데.. 마냥 좋아할수는 없는것 같네요..혹여 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들킬까봐

절제를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톡도 먼저 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실수를 하지 않으면서 서로의 좋은 점만을 바라보고 서로에게 이익을 줄수 있는 그런 선후배가

오래도록 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남자들은 헤어질때 참 짧게 말 하네요   모바일등록 (8) 익명 600 21.05.07
불방 위드   모바일등록 (14) 익명 792 21.05.03
이지 후기   모바일등록 (10) 익명 801 21.05.02
현모양처의 바람   모바일등록 (14) 니오라봄비 1,233 21.04.27
요즘 바람 피는 주부 정말 있을까요?   (12) 익명 1,342 21.04.26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   모바일등록 (8) 익명 728 21.04.20
이 선배와 오래도록 만남을 하고 싶습니다.   (23) 익명 931 21.04.19
오늘 일기.(부제:언제나 무심한 집사람)   모바일등록 (3) 부산남쟈 571 21.04.19
버텨온 날들 .. . 그중 안개속에 ,   (3) 익명 873 21.04.02
끝이 안보이는 답답이 생활..   모바일등록 (23) 양상춥 1,835 21.03.17
정말 짜증나서 못살겠네요..,ㅠㅠ   모바일등록 (23) 익명 3,489 21.01.22
미친놈이랑 사는게 힘드네요   모바일등록 (29) 익명 5,851 20.11.16
여친과 싸우고 난 후로 여친의 반응이 변했어요   (11) 익명 2,957 20.11.12
남펀폰 전화방문자   모바일등록 (10) 익명 2,237 20.11.04
궁시렁궁시렁   (6) 익명 1,253 20.11.01
잦은 출장   모바일등록 (9) 익명 2,213 20.10.29
남친의 결혼얘기   모바일등록 (5) 익명 1,723 20.10.28
유흥업소 출입 남편   모바일등록 (13) 익명 3,050 20.10.21
부부싸움   모바일등록 (13) Coco269 2,159 20.10.14
아내 때렸다는 그놈 입니다. 5개월이 지났습니다.   모바일등록 (8) 쏭쏭아빠 2,293 20.10.03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