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한날 옛날 시댁 얘기만 덜먹거리는 아내 모바일등록
사는게사는게아냐 2018.02.19 22:05:34
조회 3,005 댓글 15 신고

결혼 20년이 다 되었는데도 틈만 나면 신혼 때 시댁에서 자기한테 안 좋은 소리를 했다, 핀잔을 줬다, 뭐를 했었다, 뭐가 어쨋다 하며 끝없이 똑같은 레퍼토리를 쏟아 붓는 아내 때문에 미칠 지경 입니다.

제가 그런거 없다, 누가 누굴 미워한다는 거냐, 결혼 전이나 신혼때는 나이도 어리고 다 어슬프고 잘 모르고 하니 어른들이 잘 해라는 뜻으로 한마디 말을 할 수도 있는거라고 해도, 아내는 그거를 계속 자기를 싫어해서 그런거라고 끊임없이 주장합니다. 제가 아니라고 하면 할수록 왜 무조건 아니라고 하냐고 오히려 화를 내고 자기가 더 잘 안다면서 막 성질만 냅니다.

결국에 이번 설에 저희 어머니와 대판 싸우기 까지 했습니다. 어머니가 “얘야 그런거 아니다. 내가 무슨 니 한테 억하심정이 있어 그랬단 말이냐. 니가 처음에 모든게 서툴고 하다보니, 내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을 했을 수는 있겠지만 내가 니가 미워서 그랬겠니. 뭐 그런거를 아직도 가슴에 담아두고 여지껏 사느냐” 하시는데도, 끝까지 ‘나를 미워하는거 다 안다. 그냥 인정 하라’ 라는 주장만 계속 하면서 그때 이랬잖아요 그때 저랬잖아요 하니 어머니도 화가 나셔서, ‘니가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 세상 천지 무슨 그런 희안한 소리를 다 하느냐. 하다하다 별 소리를 다 듣겠다. 그럼 다 때려 치워라’ 이렇게 서로 얼굴 붉히고는 헤어 졌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저는 그래도 아내와 애들 데리고 처가집 가서 아무 내색 하지 않고 인사 잘 드리고 처가식구들과 식사하고 웃으면서 있다가 왔습니다. 물론 속은 시커멓게 타 들어가고 있었지만, 제가 처가에 잘 하는 모습 보이면 와이프도 미안해서라도 자기가 먼저 어머니께 전화 드릴 줄 알았습니다. 이틀이 지나도 전화를 안 드렸다 하길래 내일은 전화 드려서 죄송 하다 하고 어머니랑 화해하라고 하니, 자기가 뭐가 죄송하냐 아직 화도 안 풀렸는데 무슨 전화냐 하며 길길이 난리 입니다.

아...진짜 죽고 싶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결혼할 상대의 딸내미   모바일등록 (44) 요지경님 4,784 18.06.03
외로움   모바일등록 (11) 엄마란이름 2,863 18.05.29
남편과 싸웠는데요   (21) 라미인 4,730 18.05.28
이 정도 갈등은 어떤 수준인가요?   (40) 캔죠오 4,884 18.05.17
여친이 전전남친한테 미련이 남은건가요?   (7) 렛잇비ㅎㅎ 2,759 18.05.14
운전하다 욕하는 남편땜에 싸웠어요   모바일등록 (14) mh10 2,726 18.05.11
바람쓰   모바일등록 (8) 낳그 3,598 18.05.10
제발요..2   모바일등록 (18) gg 3,345 18.04.30
제발요...   모바일등록 (18) gg 3,521 18.04.23
남친이 모든 여자랑 친해요   모바일등록 (18) cncn 3,489 18.04.20
남자친구가 저몰래 나이트부킹   모바일등록 (20) 미윰 4,063 18.04.19
썸타는 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7) 로니콜먼 1,893 18.04.19
사랑한단 말을 가끔 했다는데 언제??   모바일등록 (8) YYYY 1,375 18.04.19
남자친구의 바람 ?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12) 메리k 3,887 18.04.18
연애하는 커플   모바일등록 (8) 별없는밤 2,749 18.04.04
부부일을 남에게 말하는 경우   모바일등록 (5) 레몬향기사랑 3,598 18.04.04
제가 어린건가요   모바일등록 (9) sydwh7 1,646 18.04.03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긴 아이들 찾을방법   모바일등록 (4) 소송이혼자문 1,823 18.04.01
부부싸움   모바일등록 (3) 수정x 2,737 18.03.30
힘드네요 마음이 지치고...   모바일등록 (10) 꼬부기 3,262 18.03.27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