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지겨워져요
이기적이란 2004.09.23 12:26:58
조회 2,392 댓글 7 신고
제 자신이 싫기에 저도 절 모르겠기에

여기다 글을 올리네요.

여자분들이 저와 같은 맘을 많이 가지고 계시진 않겠죠....

남자친구를 만나지 1년여 정도 됐고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게다가 부서도 같고 한 팀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요..

처음엔 내가 먼저 좋았고 그 사람도 내 맘을 받아줬어요..

제가 그 사람을 짝사랑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하루하루가 즐겁고 그 사람이 출근하고

사무실 문이 열리는 순간 가슴이 터질 것 같던 감정들도...

그런데 거짓말같이 이제는 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솔직히- 지겨워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퇴근후 항상 저녁을 같이 먹고..

하루도 안 빠지고 만나고,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둘 다 뚜렷한 취미가 있는게 아니라

서 만나면 산책하고 얘기 좀 하구..

그 사람도 말은 안하지만 짜증도 자주 내고, 나에게 큰 소리내는거 보면 나와 비슷한거 같아요.

이기적이고 구두쇠처럼 구는 것도 이제 면역이 되서 화도 나지 않아요.

인생에 대한 비젼도 없고, 항상 불평불만이 많고

솔직히 다른 남자들이 더 나아보이는때도 있어요..

좋아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이사람이 싫어지는 제 맘이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이젠 이기적이다 못해 헤어질생각이네요...

왜 사람맘이 한결같을 순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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