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에 반한 그 남자를 너무나 좋아했던 저...
> 인연이라 믿고 싶었는지... 인연을 가장한 나에 노력이였는지...
> 6년이라는 시간을 어색하지도 않게 잘 지내는 남자가 있습니다..
> 몇번 만나진 않았지만 너무나 편하고 즐겁고 좋아요...
> 서로가...
>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포장을 한 저는 그 남자의 6년간
> 바뀌는 여자친구들에 대해서도 다 알고 있어서..
> 모든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주죠...
> 지금은 3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그 남자 옆에 있어요...
> 어릴때 순수할때 만난 그사람과 하룻밤 실수를 하게되었습니다..
> 난 아직 그 남자가 나에 첫사랑이고 밉지않았고...
> 그 남자도 술에취한 제가 싫진 않았겠죠...
> 아님 단지 남자라서 그랬을까요...
> 그 시간이 지나고 몇일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 다음날 문자가 왔더군요...
> 보고싶다고...
> 오라고...
> 너무나 충격이였습니다...
> 그래서 몇일뒤
> 제 답답한 마음을 그 남자에게 말했죠...
>
> 착한사람...이러더군요...
> 너실수한거아니라고...
> 했으면같이했지
> 혼자괴로워하지말라고...
>
> 오라고했던 그문자에
> 오해가있었던거같다고...
> 나도너아낀다구...
> 날뭘로보고그러냐구...
>
> 조금은 답답한게 나아졌어요...
> 저 그남자에게..
> 앞으로 무슨말을 어떻게..
> 예전처럼 웃으면서 잘 지낼수있을까요
> 둘도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 소유한다는 것을 떠나
> 그러지 못해 더 소중했던 사람인데...
> 한번의 이런일로 그 남자와 저와 달라진것 없지만...
>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것 같네요...
>
> 전 그남자가 지금 여자친구와 행복해도
> 미소지어집니다...
> 소유한다는건 더 아픈게 될수도 있지만..
> 전 6년을 한결같이 함께 했으니까요...
>
> 제가 어떻게 해야
> 그남자가 절 현명하게 훌륭하게 큰 여자라고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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