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6일

172cm키에 체중은 96kg 허리둘레36inch

그떄는 그랬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지쳤으며

가까운 거리는 택시를 자주 이용했었고

항상 술과 가까이 했었다

자기전에는 무엇인가를 먹어야 잠을 잘수가 있었다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했었고 컴터 앞에 앉아 있기를 좋아

했었다...

그렇게 살다가 나는 입대를 했다

그 때 나는 비로소 알게되었다

마른 애들보다 근력은 강하다 하더라도 체력면에서

안된다는 것을....

그래서 결심했다

살빼기로....

훈련소에서는 특별히 다이어트를 한 것이 아니였다

그냥 무더운 여름날 받던 훈련이 힘들었기에 자연적으로

빠진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100일 휴가를 나왔을 떄 나의 몸무게는

75kg 허리둘레 32inch

20kg 감량에 2inch의 뱃살을 줄인 것이다

친구들은 나를 몰라봤다....

하지만 나는 나의 모습에 만족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뱃살이 많았기에....

복귀후 별의 별 방법을 다해봤다

소식,무작정 뛰기,산 오르내리기.....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그러다가 2006년 1월

그 때 역시 75kg에 허리 32inch

이 시점을 기준으로 나는 운동방법을 바꿨었다

그 전까지는 매일 40분씩 뛰었었다

그러나 체력만 늘어날 뿐!!

체중과 뱃살 줄어드는 것에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그리하여 선택한 방법은

걷기였다

우리부대는 특성상 근무를 하루에 적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8시간 까지 서게 되있다

난 근무시간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웠기에..

그래서 나는 근무시간을 운동시간으로 바꿔버렸다

근무시간 내내 걸었다

그렇게 하다보면 하루에 5시간 정도는 걸은 셈이다

취침전 나는 기록했다

그날 그날 먹은 음식과 그 음식의 칼로리,나의 허리둘레

되도록이면 칼로리가 낮은 음식과 소식을 함께 했었고

틈만 나면 운동을 했다

또한 먹는 것도 남들과 달랐다

과자는 거의 손도 대지 않았으며

탄수화물인 밥은 손바닥만큼

저열량이며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해주는 김치를 많이 먹었다

그리고 고단백 음식인 닭가슴살과 달걀 흰자를 자주 먹었다

하루에 6끼를 먹었는데 그 중 3식은 우리의 주식인 밥을

먹었고 나머지 3식은 과일이나 미숫가루 단백질쉐이크를

먹었다

그렇게 나는 매일매일을 보냈었다

내가 기록해놨던 노트를 보면 신기했다

뱃살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가 있었으니깐

또한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내 몸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식스팩(배에 王자)이 생겨났다

성취감이 느껴졌다

2006년 6월 21일

현재 나는 체중 65kg에 허리둘레는 30inch

체성분 검사 결과 일반인은 체지방이 15~20%

나는 체지방 10%

복부 비만율 낮으며 신체발달이 고루 되어있으며

근육양은 정상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도 내 자신이 너무 놀랍다

2년전에는 작은 일에도 숨차고 힘들어했던 내가

지금은 한시간을 뛰어도 끄떡없다

이제는 운동이 좋다

30살 안에는 마라톤 대회 나가는게 나의 현재 목표이다

*누구나 다이어트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만 다이어트에

 성공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