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 봣어요!!
ㅃㅇㅌ 2015.07.02 22:18:10
안녕하세요. 결혼 10개월째 접어드는 새댁이에요^^ 언젠가부터 눈뜰때부터 잘때까지 이곳에와서 눈이 빠지게 놀다가고 그러네요 ㅎㅎ
매일 눈팅하면서 공부마니 됏거든요. 혹이나 제 글도 도움이 될까싶어 적어드릴려구요. 큰 도움은 못되더라도^^ 긴글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34살.. 적지 않은 나인지라 임신계획은 바로 잡앗어요. 정말 맘 먹으면 바로 생길줄 알앗는데 왠걸..4개월쯤 시도해도 안생기니 겁부터 나더라구요. 남편은 아직 시도한지 1년도 안됏는데 벌써부터 걱정하지 말라지만 저는 오만가지 생각 다들고.. 그때부터 폭풍 검색질.. ㅋㅋ
배란일, 배란점액, 배테기, 기초체온.. 이런것들도 그때부터 알앗네요.
확 배란점액이다라고 나온것도 여지껏없엇고 배란임박 알려주는 배테기 색도 본적없고.. 기초체온도 확떨어지고 오르고해야 알텐데 저는 천천히 오르고 떨어지고.. 배란일 참 맞추기 어렵더라구요.
계속 시도하다 안되겟다 시퍼서 5월달에는 배란일잡으러 병원을 갓드랫죠.. 3번 갓는데 결국은 꽝!! 난포가 더디게 자란다고 하더니 3번째 갓을때 제가봐도 찌그러져 잇더라구요. 보더니만 아직 터질 싸이즈가 아닌데 이렇다고... 안터지고 이런건지..배란이된건지 피검해보자며.. 결과는 배란은 아주 잘 됏대요. 아직까지도 왜 그런건지 모르겟어요. 담달에 다시 해보잔 말씀바께 안해주셔서 ㅡㅡ 결국 배란일도 못잡고 실패!!
6월달 한번만 더 가보자 햇는데 메르스 ㅋㅋㅋㅋ
장사도 안대고 신랑이 그냥 여행이나 갓다오자하여 그나마 덜 위험한 지역으로해서 이주정도 놀다왓네요. 맘이 편해서 그랫는지 이번달에 좋은 소식 들엇네요
전에는 어플상 배란일 가까이해서 222, 111 이렇게 달릴려고 노력햇엇던 반면에 이번엔 그냥 내키는대로! 운동진짜 안하는데 여행하면서 평소보다 많이 걸엇던게 도움이 된건지.. 힐링이 도움이 된건지.. 관계하고 한 십분정도 누워서 얘기하다 저는 바로 씻엇어요. 그냥 자면 찝찝해서 ㅎㅎ
전 그러타할 증상이 많지 않아요. 증상놀이할땐 가슴통증빼고 별게 다 나타나드만 ㅡㅡ
잠이 워낙 많아서 잠이 많아졋다고 할 수도 없구요. 밤엔 말똥말똥한 저라 불면증이 생겻다고도 할 수도 없엇어요. 쫌 이상하다한건 자고 일어날때 개운치가 않앗어요. 찌뿌둥~~~가슴은 제가 손으로 막 스치고 꼬집고 해야쪼~~~꼼 아팟고.. 누가바도 이렇게하면 아풀듯 ㅋㅋㅋ울렁거림은 없는데 소화가 잘 안되긴햇네요. 신랑이랑 저랑 둘다 ㅡㅡ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 그리고 소변.. 워낙 엄청가는데 더 엄청 간거 가타요. 지금은 시간에 두세번!
이렇게 별 증상없이 지내다가 예정일날 임테기햇는데 꽝!!
제가 생리 예정일 귀신같이 맞는 편인데 임테기는 꽝이고 생리는 안하고..4월쯤에 갑자기 일주일 늦어진 경우가 잇어서 이번에도 그럴려나 생각하고잇다
예정일 3일후 혹시나해서 햇는데.. 사진 맨위에꺼요~~ 일동꺼구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햇어요. 오분된거가튼데 그러타할 선이 안보여 그냥 다시 잤어요. 일어나서 혹시나하고 봣더니 아주 흐리게 생겻더라구요. 하지만!! 속지 않앗죠. 2월쯤에 그런적이 잇어서 ㅋㅋ
그리고7월1일! 7월 첫날을 핑계삼아 일동껀 짜다길래 유한으로 테스트! 사진 두번째!!첫소변이구요~ 두둥!! 두줄~~ 남편한테 알리자 바로 기도 들어가시고..ㅋㅋ
옷입더니 병원 가자네요 ㅡㅡ 지금 가봣자 암껏도 못보고 올꺼란거 알지만 시누이가 알려준 병원 어떤지도 볼겸 그냥 갓다왓네요. 가기전에 혹시나해서 한번더!! 사진 세번째!! 병원에서는 자궁내막?? 두꺼워진걸로봐서 임신인거 같은데 아직 암껏도 안보이니 일주일 뒤에~~ 예상한 답변 이엇어요.
확실해지면 알리고자햇으나 좋은일은 빨리알려야 무르는일이 없다며 ㅋㅋ 다퍼트렷네요. 안조아지면 또 알리면 대죠 모.. ㅎㅎ
그리고 오늘 지베잇는데 갑자기 해보고 싶어 짜다는 일동 꺼냇어요. 맨 마지막 사진~ 색이 좀 진해졋죠??
건강한 임신이엿음 좋겟어요.. 기도해주세요!^^
임신증상이란거.. 겪어보니 저는 임테기한 이후부터 차근차근 생기는거 같네요.
낮이고 밤이고 하루 총 따지면 6시간정도 깨잇나??잠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졋고.. 설사해요..두세번~ 심한건 아니구요. 병원에선 괜찮데요. 배가 욱씬거린다고 해야하나? 약하게 아푸구요.. 골반하구 허리사이가 땡기구요.. 가슴 묵직..아직 이정도에요 ㅎㅎ
다들 그러죠? 신경끌때 생긴다고.. 어디 그러기 쉽나요 ㅡㅡ 날 맞춰 관계가지려고 노력하던걸 그냥 자연스럽게 한거빼고는 저는 엄청 신경썻네요.. 매일가치 폭풍검색!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빠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