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루하루가 정말 더디게 가네요..ㅠㅠㅋ
신랑이 역류사정이라 어쩔수없이 시험관으로만 아기를 가질수있는 처자입니다..ㅠㅠ
저희보다 6개월 늦게 결혼한 신랑의 여동생은 벌써 둘째가 백일이 지났어요~
놀러온 아기들을 보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데..막상 외손주를 이뻐하시는 시부모님이나
젖을 물리고있는 모습을 보면...참..쿨해지기가 어렵더라구요.. 혼자 눈물도 나고..애써 웃는척도 하고..시누이의 둘째 임신소식을 들었을땐 나도모르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ㅠㅠ
시부모님은 자기 아들문제로 임신이 안되니깐 뭐라 말은 못하고 천천히 가지면 되지~하면서 위로하셨지만 그것도 밉더라구요...

이래 저래 우여곡절끝에 올핸 꼭 가져야지 하고 1월17일 막생을 시작으로
2월 2일날 채취해서 5일날 2개 이식하고...그뒤로 쭉 출근도 안하고 집에서 휴식중인데요...하루가 너무 기네요..이젠 밤에 잠도 잘 안오고..낼부턴 그냥 출근해야겠어요...착상이 잘되었다고 착상혈이라도 보이면 마음을 놓을텐데 그런것도 없고...임신증상도 거의 없고...1차는..실패인걸까요?ㅜㅜ
16일1차피검까지 어떻게 기다리죠..ㅠ_ㅠㅋ
언제쯤 임테기를 해보면 결과가 나올까요..??
ㅠㅠ 오늘 아침에 결국 질러버렸는데..역시나 진한 한줄뿐이더라구요...ㅠ_ㅠ

휴우..제발...이쁜 아가들이 엄마를 잘 찾아오길...두손모아 빌고 또 빕니다..ㅠㅠ
제게 힘을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