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숙 여행작가: 사진. 영상. 글 편집

영월 여행 가이드: 영월 한우 맛집 주천 다하누본가정육식당 조대연사장님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북상 중입니다. 비 오는 날 가도 색다른 곳으로 조용한 소나무 숲을 거닐고 산책할 수 있는 강원도 여행지 영월을 다녀왔습니다. 7월 강원도 영월 여행코스로 추천하는 곳은 단종 유재지의 슬픈 아픔이 서려있는 영월 청령포입니다. 청령포의 아름다운 강뷰와 산뷰가 경치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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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27509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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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이용 제천터미널 하차 후 지인인 영월 한우 맛집을 운영하는 주천 다하누본가정육식당 조대연 사장님께서 직접 영월 여행코스를 두루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영월을 다녀오면서 영월 관광명소를 두루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마주 보이는 곳이 영월 관광센터입니다. 식사와 카페 그리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과 체험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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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청령포 주차장

청령포 주차장은 규모가 상당히 커서 단체 관광버스가 수십 대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자동차 또한 주차공간이 넓어서 소형차와 대형차 등을 분리해서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이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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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매표소까지 거리가 있어 주변부터 둘러보았습니다. 건물의 옥상까지 올라가서 보면 영월 청령포를 휘돌아가는 물길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남한강 상류로 서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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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자전거 대여소

이전에는 비용을 받고 자전거 대여를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잠시 중단 상태입니다. 다시 재개되면 자전거 빌려 타고 강물길 따라 자전거 여행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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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관람료

매표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어른: 개인:3,000원, 단체:2,500원

청소년/군인: 개인 2,500원 단체:2,000원

어린이:개인2,000원 단체:15,00원

경로: 개인 1,000원, 단체 8,00원

청령포 관람 해설:033-374-1317

위치. 주소: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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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는 마치 서강 속에 섬처럼 하천이 굽이굽이 흘러가는 곡류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강물이 휘어 흐르기 때문에 안쪽의 물 속도가 느려지고 반대로 바깥쪽에는 빨라진다고 해요. 그래서 안쪽은 자갈과 모래가 쌓이고 반대쪽인 바깥은 하천변이 깎여 말발굽 모양의 물길이 발달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구하도로 만들어지는데요. 직선으로 흐르던 물길이 곡류가 잘려 굽은 물길만 남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구하도는 자연학습 장소로 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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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형상의 특징 때문에 청령포에 들어가면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엔 절벽인 암벽이 솟아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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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들어가는 나룻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하려면 서강을 건너야 하는데 이때 나룻배를 이용합니다.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강물이 깊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배를 이용해야만 하는데요. 방문자 수에 따라 수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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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월 청령포에 도착하니 십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고 선생님 말씀 따라 설명을 듣고 안내를 받고 있었어요. 가까운 영월 초등학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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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 청령포 숲으로 수상

2004년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수사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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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제 6대 임금인 나이 어린 단종이 유배되었던 역사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기암괴석과 절벽을 휘돌아가는 강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특히 송림 송에는 유배된 단종의 생활상을 보고 들었다 하여 이름 부쳐진 천연기념물 349호 관음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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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울창해서 더위가 시작하던 6월인데도 솔숲 바람이 불어 시원함을 느끼면서 숲속 경치 좋은 곳 숲길을 산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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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청령포 관람 코스

청령포에 들어서면 안내 지도가 세워졌는데요. 나루터에서 왼편이 단종 어소이고 직진하면 관음송과 망향탑과 전망대를 오를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과 금표비와 노산대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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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가 있습니다. 즉 단종이 이곳에 머물렀다는 증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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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어가

단종이 머물렀던 어가를 재연해서 볼 수 있는데요.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자그마한 기와집과 초가가 있습니다. 그 시절 단종이 생활하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린 단종은 이곳에서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을까요. 이런 유배를 마치고도 단종은 그해 10월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숨졌다고 합니다. 권력의 다툼을 그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한 것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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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해설사와 함께 청령포 역사를 설명해 주면서 우리 선조들의 삶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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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로 들어서는 입구에 담장을 타고 넘어 굽어 자란 소나무를 보면서 마치 평행 아픔을 간직한 단종에 대한 백성들의 죄스러움을 미안해하는 듯 절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후손들이 찾아오는 것에 반가운 인사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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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송 천연기념물 349- 600년 수령 추청

어가를 둘러보고 소나무 숲을 거닐다 보면 이렇게 양쪽으로 두 가지가 뻗은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높이 30m, 가슴 높이의 둘레가 5m이며 지상 1,2m 높이에서 두 가지로 갈라졌고 갈라진 두 가지의 및 둘레는 각각 3.3M, 2.95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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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수령은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왕조 제 6개 임금 단종이 유배생활할 때 이나무의 가지에 앉아 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 약 600년 수령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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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송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나무가 당시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다 하여 볼관關 이라는 한자를 들었다하여 소리음音자를 써 관음송이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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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경치 좋은 곳 청령포 전망대를 오르는 길은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데 세월 흐름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숲길 사이에 가파르게 난 전망대까지 올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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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망향탑

망향탑은 전망대 오르는 중턱에 위치합니다. 청령포 서쪽 절벽인 육육봉과 노산대 사이에 있는 돌탑으로 어린 단종이 청령포에서 유배 생활할 때 이곳에 올라 한양 땅을 그리며 쌓았다는 탑으로 그 당시 애절했던 단종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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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대 전망대에 올라

청령포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최고의 절경입니다. 왜 명승지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배를 타고 건넌 서강 물길이 한 바퀴 돌아 나와 또 오른쪽으로 굽어 흐릅니다. 멀리 병풍처럼 드리운 낮은 산과 숨은듯한 마을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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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대를 둘러보고 내려오니 어린 학생들이 해설사님께 청령포에 대한 역사를 듣고 있습니다. 장난치는 아이 한 명 없이 선생님 말씀에 진지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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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청령포 금표비

외지인들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세웠다는 금표비입니다. 단종이 머무는 동안 이곳 청령포 밖의 소식을 전혀 들을 수 없었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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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고 나오는 길 나무 밑동만 남긴 모습이 예술적으로 보여 사진에 담아봅니다. 밑뿌리가 팬 것을 보면서 왠지 모를 단종의 아픈 마음의 표현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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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여행 오신 나그네일까요. 소나무 숲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느낌 있어 보입니다. 훗날 기회가 된다면 새벽녘 해 뜰 무렵에 이곳 소나무 숲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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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이상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 대학생들인지 직장인들인지 수십 명이 단체로 청령포를 향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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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하나 얹을 때마다 마음의 기도와 염원을 다아 쌓은 돌탑에서 단종의 망향탑이 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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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형제 부부들을 만나 사진을 담아드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강원도 영월 여행을 하면서 길벗을 또 만들어갑니다. 다음 코스는 맞은편에 있는 영월 관광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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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강원도 영월 여행 청령포 단종 유배지 경치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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