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971 제주도 돌고래 투어
금빛마미티티 2021.11.28 18:17:06
지난주 날씨가 너~ 무 좋더니 이번 주는 다시 겨울이 되었네요. 봄날 같았던 지난주 제주산지 5년 만에 제주 야생 돌고래를 만났습니다. 제주 사는 지인들은 바다 오며 가며 돌고래 한 번씩 봤다 하던데 어쩜 현금가족 눈에는 그리 안 보이던지. ㅎㅎ 이번에 작정하고 만나고 왔어요. ㅋ 요즘 괌 자유여행 많이 떠나시고 이리저리 사진 보며 그리워진 괌~ 돌핀투어가 생각날 땐 괌 대신 제주 돌고래 투어를 추천드릴게요.
90프로 이상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는 M1971
4시 20분 돌고래 요트 타려고 제주시에서 발바닥 불나도록 달렸습니다.
우선 미리 준비한 제주도플레이 티켓을 교환하는데요~
교환전 승선 신고서는 필수!!
가족 모두 승선 신고서부터 작성해 주세요.
신분증도 꼭 준비하세요~ 어린이는 여권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체크가 끝나면 돌고래 요트투어 승선권 팔찌를 받아요
일단 착용하고 시간이 살짝 남아
M1971 카페에서 돌고래라떼 한잔하기로~ :)
어쩜 제주바다의 예쁨을 가득 담은 돌고래라떼는
색만큼이나 맛도 달달한 게 너무 좋았네요 ㅎ
4시 5분 탑승객 확인 다시 하고
요트가 있는 곳까지 걸어갑니다.
방파제를 따라 요트가 세워진 곳까지 쭉쭉~
바람도 없었고 날씨가 봄날처럼 따뜻했던 터라 요트까지 걸어가는 길도 세상 즐거웠네요.
참고로 배 위는 바람이 많이 불어요. 바다에 나갈 땐 조금 더 따뜻하게 옷을 입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트에 탑승하고 실내에 앉아주세요.
직원분의 안내사항은 꼭 들어주시고요.
요트 안에 주의하셔야 할 점들 안내받고 개인적으로 시간을 즐겨주시면 됩니다.
요트 실내는 제법 넓어요.
미리 들어가시면서 준비된 물이나 음료들을 가지고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천천히 좀 있다 즐겨야지~ 했는데
음료 하나 남아있어 당황했네요 ㅎ
요트 아래에 화장실이랑 침실이 있어요.
약 70분 탑승시간 동안 크게 사용할 일은 없을듯합니다.
참고만 하셔요.
돌고래 보기 전까지 신나게 달리는 요트
돌고래 만나기 전까지는 자유 시간입니다.
제주바다를 맘껏 즐겨주세요.
제주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어서인지 커플, 가족 단위로 많이 M1971을 찾은 모습.
아이와 함께 할 때는 항상 안전에 주의하시고요. ㅎ
사람들이 돌고래 나왔다고 이야기하거나
배 속도가 줄어들 때쯤 나오셔도 좋고
미리 나와서 마음에 드는 자리 앉아 바다멍 하는 것도 좋아요.
괌처럼 스노클링을 하거나 낚시를 하는 패키지는 아니고
오직 돌고래만 본다는 점!!
차이가 있으니 괌과 비교하지는 말 것!! ㅋ
저 멀리 경치도 즐기고
요트에 나오는 노래 듣고~
바람 쐬고~
돌고래 나오기 전까지는 잠시 쉬면서 제주바다를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조금 더 일찍 출항한 요트가 보이네요.
여기구나 돌고래 스팟이!!
어느 순간 요트가 세워지고
섬 쪽에서 돌고래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주 돌고래들이 막 괌 돌고래처럼 쇼맨십이 있지는 않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어떤 여자분이 왜 점프점프 안 하냐고 한 100번 이야기하시던데.. 애들이 좀 부끄러운가 봅니다. ㅋㅋ
지느러미만 살짝살짝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마릿수는 제법 되는 것 같았어요. 배가 돌고래 근처로 가까이 가지는 않고 멀리서 보는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주 야생 돌고래를 이렇게 드디어 만나게 되는군요.
해가 점점 내려오고~ 더 예뻐진 제주 바다.
제주산지 5년 만에 드디어 제주 바다에 야생 돌고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막 요트 앞을 가로지르면서 뛰어오른 돌고래는 아니었지만 야생돌고래 만나는 게 쉬운 건 아니니까~ 제주 가족여행코스로 아이와 함께 즐기기 딱 좋은 제주 돌고래 투어가 아닌가 싶어요.
돌아오는 길 보름달이 떴네요.
90프로 이상 돌고래를 본다고는 하지만 혹시나 못 보게 되는 10프로가 우리는 아니겠지~ 걱정했는데
돌고래 보고 와서 너무 기쁘네요. ㅎ
제주 돌고래투어 M1971에서 만나보세요~ :)
미리 제주도플레이에서 저렴하게 예약하시고 방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