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쿠션만들기 콘솔지퍼달기 과정샷!!
얼마전 거실에 쓰레기처럼 한자리 차지하고 있던 쇼파를 버리고,
그동안 벼르고만 있던 패브릭으로 갈아치웠어요~
쇼파만 덩그러니 있으니 삭막해 보이기도 하고,
쿠션이 있으면 더 예쁘겠다 싶어서
북유럽풍 쿠션만들기 시작!!
원단은 서문시장에서 미리 사다놨는데,
콘솔지퍼를 까먹고 안사오는바람에..조금 더 더딘 작업이되었네요ㅠㅠ
북유럽쿠션만들기 (45*45)
준비물: 47cm 원단2장(혹은 94*47cm 1장), 콘솔지퍼
저는 도안그대로 2장씩 각각 잘라서 만들었는데,
반접어서 1장으로 만들어도 똑같아요~
두개중 편하신데로 만들면 될꺼같네요^^
사방 47cm 너비의 원단 두장을 준비~
4개를 만들려니 사이즈재고 자르는것부터 일이라는ㅋㅋㅋ
완성품을 파는곳도 많던데, 미싱이 있으니 직접 만들어야할꺼같은 의무감이^^
벌써 수많은 완성품이 저희집을 채우고 있는듯하네요.
미싱 사자마자 커튼만들고, 인디언텐트에 블랭킷등등등...
다시 만들라고 하면 겁부터 나는 그런것들이에요ㅋㅋㅋ
쿠션만들때 가장 중요한 이부분!
원단의 겉과 겉면이 마주보게 해주셔야 한다는거~
제가 선택한 원단은 앞뒤 구분이 확실하게 되어있지만,
앞뒤가 구분이 안가는 원단은 잘 체크하고 시작하시기바래요.
문제의 지퍼ㅠㅠ동네에는 팔지도 않는;;
콘솔지퍼달기 과정샷도 있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먼저, 지퍼를 달아줄 부분을 오버록해주세요.
제가 사용하는 미싱은 가정용중에 제일 저렴한거라 오버록같은 고급기능은 없는;;
그래서 지그재그로 박아주었어요ㅎㅎㅎ
시접1cm를 접어서 다림질 해준다음,
(저는 다린다음 오버록을ㅋㅋㅋ, 순서 바뀌어도 상관없어요^^)
콘솔지퍼달기부터 해줄꺼라 말려있는 지퍼도 쫙 펴주어요~
다리미 온도가 많이 뜨거우면 눌러붙을수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다리세요!!
처음 해보는거니 원단이랑 지퍼랑 한번 맞대봤어요~
대충 이런모습..;;
시침핀으로 원단과 지퍼를 고정시켜주고,
본격적으로 콘솔지퍼달기 시작~
원단겉과 지퍼안쪽이 마주보게 한다음
지퍼끝을 노루발에 쏙 집어넣은상태로 쭉 박아주시면 되어요.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사진보고 따라해보면 완전 쉬워요^^
참! 콘솔지퍼노루발 저게 엄청 편하더라구요~
미싱사고 노루발 처음 바꿔봤다는ㅋㅋㅋ
가정용,공업용 두개로 나뉘어져있던데 잘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완전 잘 박아졌죠? 깜쪽같아요~
하나 만들어놓고 혼자 뿌듯해하고 노루발 극찬까지했네요.
신통방통한 녀석이라며ㅋㅋㅋ
뒤집어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반대편도 길이에 맞게 잘 조절해서 박아주고 지퍼가 무사히 잘 올라가면 완성~
콘솔지퍼달기 생각보다 어렵지않네요^^
지퍼를 달았다면 나머지 부분을 박아줄껀데요.
제가 제일 자신있어하는 직진박기로 쭉~~~ㅋㅋㅋ
시접 1cm를 남겨두고 쭉 박아준다음,
끝쪽은 역시 오버록(혹은,지그재그)으로 마무리해주어요.
그리고 뒤집어주면 북유럽쿠션커버 완성!!
처음 해보는 콘솔지퍼달기라 조금 더디게 만들어진듯한데,
두번째부터는 아주 속성으로 다다닥!!다다닥!!ㅎㅎㅎ
방울솜이 가득들어있는 쿠션솜~
이것도 만들어볼려고 해봤으나 배보다 배꼽이 더 클꺼같아서,
마침 1+1이벤트상품으로다가 겟!
솜까지 빵빵하게 넣어주면 북유럽쿠션만들기 끝!!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답니다ㅋㅋㅋ
2시간만에 쿠션4개 뚝딱!
한두개는 느긋한 마음으로 손바느질해도 괜찮을꺼같아요~
작년부터 북유럽에 꽃혀서는 지금까지 저런 원단만 주구장창ㅋㅋㅋ
만들어놓으니 더 예쁜것같아요^^
마지막에 있는 구름쿠션은 지퍼주문하고 기다리다가 급한마음에 만든ㅋㅋㅋ
도안도 없이 대충 그려서 만든건데 나름 괜찮죠?^^
지겨워지면 조금 더 화사한 컬러로 또 만들어야겠어요~
북유럽쿠션만들기 성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