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당연히(?) 싸울 때도 많지만

형제가 이렇게 나란히 뭔가를 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엄마 마음은 왜이리 뿌듯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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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살, 28개월 동생인데 잘 해보려고 해도 형아 마음에 들기 어렵겠지요

형아가 화내거나 하지 말라고 하지 않고 다시 친절히 가르쳐주고 고쳐주니​

​조금 덜렁이긴 하지만 마음 깊은 아이로 자라고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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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하고 싶어했던 "뱀" 부분이에요

스티커만 따라 붙였을 뿐인데

완성 후의 느낌은 정말 뱀이 나무를 감고 기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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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완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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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기어가는   "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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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짧은 동생은;; 이제 장난감 갖고 놀러 떠나고

형아는 마무리 작업에 한창입니다.

저 한장 하는데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손이 빠른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걸렸는데

꿈쩍도 않고 집중해서 기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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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과 팔에다 스티커 옮겨놓고 붙이기는

"수학세움" 할때부터 가진 습관인데​ㅋ

스티커 붙이기엔 저게 더 편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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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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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하얀 부분 하나도 없게 잘했어요~" 하다가

"아, 조금은 하얀데가 있네요.." 하며 풀죽었더라구요​

나름 하얀부분 없게 하는게 목표였다는데 조금은 실망한듯 하더니

" 그래도 하얀 부분 조금밖에 없으니 잘한것 같아요 " 라고 또 금방 기뻐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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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당연히 폭풍칭찬 해줬어요~

실제로도 이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하구요(도치엄마!!)

손톱만큼 작은 스티커들을 제 모양과 색깔자리를 찾아 30분 동안 꼼짝 않고 집중했는데

칭찬 당연히 해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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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가 완성했다는 기쁜 소식에 달려온 동생

또 하고 싶다고 "형아, 나 스티커 또 줘~" 하는데..

그런데.. 아쉽게도 단 하나의 여분스티커도 없더라구요

그때, 형아의 아이디어

"형아가 큰 스티커로 줄게~" 

ㅋㅋㅋ

진짜 크지요? 동생도 만족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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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형아 팔에 감고 사진 한장~

이렇게 별거 아닌것 같고 아이들 노는 모습 보면

아이들 답게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이 보여서 정말 재밌어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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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스티커북> 세계여행 가지고

오늘도 저희집 형제들 잘~놀았네요^^

하루에 한장씩 하고 싶다는 형아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하얀 부분 없게 스티커도 잘 붙이고

형과 동생 모두 집중력도 키우고

형제간의 사이도 좋아질것 같아서

엄마는 "대 만 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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