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아이(WEi)가 지난 8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단독 콘서트 ‘2025 WEi JAPAN CONCERT ’The Feelings‘’(이하 ‘The Feelings’)를 개최했다.

이날 위아이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7집 ‘The Feelings’의 수록곡 ‘Top Shape’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반 고흐의 밤 (Starry Night)’, ‘꼬리별 (TIMELESS)’, ‘모 아님 도’ 등 대표곡으로 에너제틱 퍼포먼스와 감성적 무대를 넘나들며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The Feelings’ 발매 이후 첫 일본 콘서트인 만큼, 앨범과 관련된 토크도 펼쳐졌다. 위아이는 앨범 수록곡에 대한 감상과 비하인드 토크를 전한 가운데, 타이틀곡 ‘NOT ENOUGH’의 무대로 열광적 반응을 얻었다.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도 이어졌다. 위아이는 지난해 발매한 일본 두 번째 미니앨범 ‘WAVE’의 타이틀곡 ‘偽物(FAKE LOVE)’와 수록곡 ‘All Mine’, ‘怖いんだ(WITHOUT U)’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엔딩 곡으로는 ‘BYE BYE BYE’의 일본어 버전을 선곡, 위아이만의 청량 에너지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뜻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위아이는 “루아이(팬덤명)가 웃는 모습을 많이 봐서 뿌듯하다. 함께해줘서 고맙고,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단독 콘서트를 마친 위아이는 오는 15~16일 양일간 타이베이에서 팬콘서트 ‘2025 WEi FAN-CON ’The Feelings‘ in TAIPEI’를 개최하고 열일 행보를 이어 나간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2-10 08: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