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법래가 첫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법래는 오는 5일(목)과 6일(금) 정오 소속사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산군(山君)’의 타이틀곡 ‘잔(盞)’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일(화)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에서는 감성적인 면모와 결연한 장군의 면모가 돋보이는 극과 극의 모습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두 개의 티저가 공개되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먼저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처량해 보이는 왕 김법래의 모습에 시선이 절로 쏠린다. 약을 먹다 ‘잔’을 떨어뜨리는 끔찍한 꿈을 꾼 그는 “꿈이었나”라고 혼잣말을 되뇌며 쓸쓸함을 배가시킨다.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근엄한 자태로 화려하게 칼을 휘두르는 김법래의 모습이 보다 장엄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 끝에는 어딘가 모르게 허탈하게 숨을 내쉬고 있어 그 뒤에 숨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

이처럼 두 개의 티저 영상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시키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구축할 김법래의 또 다른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법래의 첫 미니앨범에는 ‘잔(盞)’을 비롯해 Intro와 꽃잎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사계절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김법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산군(山君)’은 오는 9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LP 앨범은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12-06 15: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