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이 육군 신병교육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위버스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 복무를 이행한다.

31일 육군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제이홉은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발탁됐다. 지난달 18일 강원도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에 훈련병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최근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결과를 기다리던 중 소식을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제이홉은 자신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신병교육대에 남아 앞으로 입대할 훈련병을 교육하는 육군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제이홉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특히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진의 행보를 그대로 이어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에 입대한 진은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다. 진은 지난 3월 일병으로 진급했으며, 제이홉의 입대일에는 휴가를 쓰고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함께 제이홉을 배웅하러 나와 아미들에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아미들에 안부 인사를 건넸다. 제이홉은 "(기초군사훈련을) 잘 수료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와 응원이 정말 큰 도움이 돼 열심히 훈련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군 복무도 열심히 생활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글을 남겼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