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거리비례요금 도입 '철회'(종합)
더팩트 2023.02.08 16:28:50
조회 21 댓글 0 신고

"서민경제 부담 고려"…계획 알려진 지 반나절 만에 입장 바꿔

서울시가 시내버스에 거리비례 요금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8일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모습. /뉴시스
서울시가 시내버스에 거리비례 요금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8일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에 거리비례 요금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서울시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거리비례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기본요금 인상은 예정대로 절차를 거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6일 시의회에 거리비례 요금 도입을 뼈대로 하는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제출했다.

이 의견청취안은 간선·지선버스 기본요금을 300원 또는 400원 인상하고,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10㎞까지는 기본요금만 내면 되지만 10~30㎞를 이동할 경우 5㎞마다 추가요금 150원, 30㎞를 초과하면 150원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심야버스와 광역버스도 기본요금을 각각 350원, 700원 인상하고 30~60㎞ 이동 시 5㎞당 150원, 60㎞를 넘으면 150원을 추가한다는 계획이었다.

지하철도 기본요금을 현재 1250원에서 300원 또는 400원을 인상하고, 추가요금은 10~50㎞는 5㎞마다 100원에서 150원으로, 50㎞ 초과 시는 8㎞마다 100원에서 15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 속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시가 의견청취안을 제출한 사실은 이날 오전 보도를 통해 알려졌는데, 이후 반나절 만에 철회하기로 했다.

시는 "다양한 의견청취 과정에서 현재 지속된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이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부담을 고려해 시내버스 거리비례제 도입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조정된 것은 지난 2015년 6월이 마지막이다. 향후 시는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honey@tf.co.krs



[인기기사]

· 김기현과 손잡은 나경원, 전당대회 판세 '안갯속'

· 경찰 숙원 복수직급제 뚜껑 열어보니…'줄세우기 수단' 논란

· '퇴직금 50억' 곽상도 오늘 선고…김만배·남욱도 첫 법원 판단

· '한국정치 알못' 챗GPT?…"尹 몰라" "이재명은 전 의원"

· SK이노·현대오일뱅크, 역대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사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6)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7)
임영웅, 3월 가수 브랜드평판 1위…대세 인기가수 재확인  file new 더팩트 80 09:09:55
'노래하는 대한민국' 4월 2일 첫 방송…유쾌한 노래자랑 프로  file new 더팩트 21 08:46:01
세븐♥이다해, 8년 열애 끝 결혼...임영웅·김호중의 '미담' [TF업..  file new 더팩트 45 00:00:04
현빈♥손예진→유연석, 가짜뉴스·허위폭로에 '몸살'[TF업앤다운(하..  file new 더팩트 17 00:01:02
"실태점검" vs "표적조사"…서울시-전장연 접점 찾을까  file new 더팩트 11 00:00:04
쌍방울 측 "이화영, 허위증언 종용…법정서 쪽지"  file new 더팩트 15 23.03.24
아가동산 "이미 무죄 확정" vs MBC "방송 중단 권한 없어"  file new 더팩트 31 23.03.24
'더 글로리' 정성일 "母, 내 화보로 직접 사인지 제작"  file new 더팩트 32 23.03.24
저렴하지만 따뜻한 한끼…은평구, 착한가격업소 모집  file new 더팩트 15 23.03.24
'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청구  file 더팩트 11 23.03.24
은가은, 직접 작사한 '별리' 발표…"마음껏 그리워하시길"  file 더팩트 17 23.03.24
"새로운 느낌의 드림노트"…4월 선공개곡+새 싱글  file 더팩트 14 23.03.24
'꼭두의 계절' 김정현 종영 소감 "싱숭생숭한 마음 잘 추스를 것"  file 더팩트 25 23.03.24
유연석 측, '경비원 무시' 글 작성자 고소장 접수  file 더팩트 13 23.03.24
'서해피격' 서훈 "검찰, 언론보도용 공소장"…혐의 전면부인  file 더팩트 18 23.03.24
전장연 "장애인 권리 역주행 그만"…지하철 시위는 유보키로  file 더팩트 10 23.03.24
블랙핑크, 파리 스타디움 입성…앙코르 공연 확정  file 더팩트 13 23.03.24
'수천만원 채권자 살해' 40대 1심 징역 35년  file 더팩트 17 23.03.24
'횡령·배임 혐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기로  file 더팩트 16 23.03.24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대표 피고발인 조사  file 더팩트 10 23.03.24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