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양기를 찾아서'를 통해 뚱시경, 남동엽과 큰 웃음을 선사했다. /딩고 '양기를 찾아서' 6화 영상 캡처

[더팩트｜원세나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뚱시경, 남동엽과 '찐친' 케미스트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4일 오후 7시 딩고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양기를 찾아서' 6화 '양기 사냥' 편을 공개했다.

딩고의 야심작 '양기를 찾아서'는 인생을 바꿔줄 활력을 찾아 떠나는 '양기 충전기'를 담은 웹 예능 프로그램으로, 솔직 담백한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홍석천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 다양한 주제를 유쾌한 토크로 풀어 가고 있다.

이번 6화에서는 최근 개그 전문 유튜브 채널 '별놈들'의 '또 먹을텐데' 코너를 통해 가수 성시경과 개그맨 신동엽을 패러디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뚱시경과 남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연애 관련 여러 가지 사연을 듣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버튼을 누르는 일명 '레드라이트를 켜줘' 코너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각자의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썸남의 갑작스러운 소개팅 소식에 혼란스러워하는 여성의 사연에 망설임 없이 레드라이트를 켠 뚱시경은 "이건 그린라이트다. 소개팅은 노림수다"라는 홍석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한 듯 끄덕이며 금세 의견을 번복해 라이트를 껐다.

홍석천은 자신의 의견에 순순히 동의하는 뚱시경에게 "시경이가 많이 누그러졌다"고 말하는가 하면, 전남친의 연락에 힘들어하는 여성의 사연에 횡설수설하는 남동엽에게 "동엽이가 야외 (골프를) 뛰더니 힘든가 보다"라며 이들을 실제 성시경, 신동엽과 완전히 겹쳐 보는 듯한 태도로 폭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양기 충전의 대명사 장어와 돼지 보쌈 먹방도 선보였다. 홍석천은 "너 셋째 가져야 되잖아"라며 남동엽에게 스태미나의 상징인 장어 꼬리를 양보했다. 또 약 20년 전 신동엽과 함께 출연했던 뮤지컬 '가스펠' 이야기를 꺼내거나 자녀들의 근황을 묻는 등 남동엽을 찐으로 당황시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남동엽은 "오늘 석천이랑 시경이랑 좋은 시간 가졌는데,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뚱시경은 "레전드 석천 형님을 만나 영광이다. 저희에게도 좋은 영향이 온 것 같다"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오늘 너무 훌륭했다. (이 멤버) 고정으로 가도 될 것 같다"는 홍석천의 마지막 건배사와 함께 방송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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