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이 역대 글로벌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역대 글로벌 흥행 4위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가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총수익은 20억7480만 달러(2조5623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흥행 4위를 기록했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총수익 20억7100만 달러(2조5576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작품은 미국에서만 6억850만 달러(7514억 원)를 벌어들였다. 중국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2억3540만 달러(2907억 원)와 1억3320만 달러(1645억 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해외 매출액 중 중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을 자랑한다. 총 1억150만 달러(125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로써 '아바타2'는 지난 26일 마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억1200만 달러, 2조5342억 원)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아바타2'보다 흥행 성적이 좋은 영화는 단 세 편밖에 남지 않았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1'이 29억2000만 달러(3조6062억 원)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어벤져스:엔드 게임'(27억9000만 달러, 3조4456억 원), '타이타닉'(21억9000만 달러, 2조7046억 원)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역대 흥행 톱5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이 세 편(아바타, 타이타닉, 아바타2)이나 포함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바타2'는 앞서 개봉 6주 만에 캐머런 감독이 언급했던 손익분기점인 박스오피스 20억 달러(2조4700억 원)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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