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총경 "경찰국 신설, 이태원참사 원인 중 하나"
더팩트 2022.12.08 15:40:38
조회 31 댓글 0 신고

"경찰청장의 중징계 요구, 윗선 개입 있었을 것"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이태원 참사 원인 중 하나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지목했다./뉴시스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이태원 참사 원인 중 하나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지목했다./뉴시스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이태원 참사 원인 중 하나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지목했다. 자신의 징계에는 경찰청장 윗선의 개입이 있다고 주장했다.

류 총경은 8일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국 설치로 경찰의 관심이 국민의 안전보다 경호·경비로 집중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국민 안전과 직결된 이태원에 경력 배치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국을 설치하면) 국민을 향하던 경찰의 관심이 인사권과 통제권을 확보한 권력을 향하게 돼 국민의 안전을 등한시할 소지가 많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경찰국과 경찰 지휘 규칙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경 회의 주도를 이유로 한 징계 요구가 부당하다고도 언급했다. 류 총경은 "대부분의 경찰이 제 징계를 반대하고 국가인권위원장과 경찰청 인권위원회도 우려를 표했다"며 "국민 과반수가 경찰국을 반대하는 여론조사를 볼 때 징계는 부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에서 경징계 권고를 했음에도 (윤희근 경찰청장이) 중징계를 요구한 것은 더더욱 부당하다"며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비례의 원칙을 현저히 벗어난 징계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중징계 요구와 관련해선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시민감찰위 결과를 놓고 다시 중징계를 요구한다는 건 (청장이) 자기 눈을 찌른 거다. 자기 결정이 아니란 얘기"라고 주장했다.

'용산 대통령실이 징계 과정에 개입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부정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류 총경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7월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며 전국서장회의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해산 명령 등을 이행하지 않는 등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지난 9월29일 회의를 열어 류 총경에 대해 경징계를 내릴 것을 권고지만, 윤 청장은 지난달 29일 중앙징계위에 류 총경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spes@tf.co.kr



[인기기사]

· '이상민 파면' 尹 대통령에 공 넘긴 민주당

· '윤심=장심?'...장제원, 존재감 부각 속 與 '친윤' 세력화 눈길

· 주장 손흥민, "응원해 준 국민 덕분에 목표 이뤄" [TF영상]

· 특수본, '정면 돌파'…이임재·송병주 영장 재신청 승부수

· 예산 삭감·김어준 하차설…격랑 휩싸인 TBS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6)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7)
'사장' 이서진 '종업원' 뷔…'서진이네', 2월 24일 개업일 확정  file new 더팩트 10 09:43:41
'세컨 하우스' 유종의 미…시즌2에 관심X기대 UP  file new 더팩트 3 09:25:30
'대마 매수·흡연' 효성 3세, 첫 재판서 혐의 인정  file new 더팩트 5 10:08:33
샘김, 美서 강도 총격에 부친 사망…헌정곡에 눈물바다  file new 더팩트 5 09:23:12
'지금 우리 나라는' 2월 컴백…안현모·김호영·최준영 MC확정  file new 더팩트 8 08:24:35
김호중X에스페로, 27일 스페셜 쇼 첫 번째 비하인드 영상 공개  file new 더팩트 13 08:03:05
임영웅X홍지민 '그대는 나의 인생' 영상 1200만 뷰 돌파  file new 더팩트 25 07:47:49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D-day…더 강력해진 '청춘 서사'  file new 더팩트 6 07:39:48
임영웅, 2022년 연간차트 TOP400 써클지수 점유율 TOP1  file new 더팩트 33 07:38:33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종합계획…조기발굴·자립지원  file new 더팩트 7 06:00:02
해외동포 70명, 민주평통 부의장 고발…'직권남용' 논란  file new 더팩트 12 05:00:03
검찰 출신 국수본부장 유력설…수사권 조정 '퇴색' 우려도  file new 더팩트 10 05:00:02
민주노총 벼르는 국정원…유례없는 고강도 수사  file new 더팩트 12 00:00:05
"100만 돌파시 韓 재방문"...'상견니' 가가연·허광한·시백우, 꿈..  file new 더팩트 26 00:00:04
부정 채용 vs 적극 행정…조희연 오늘 1심 선고  file new 더팩트 13 00:00:03
한동훈 "깡패·마약은 대한민국 공공의 적…과하게 단속해야"  file new 더팩트 19 23.01.26
서울중앙지검,'이재명 백현동 의혹'도 수사한다  file new 더팩트 13 23.01.26
이승윤, 정규 2집 '꿈의 거처' 발매…"열정적으로 준비"  file new 더팩트 19 23.01.26
오세훈, 30만 기초수급가구에 난방비 10만원 지원(종합)  file new 더팩트 84 23.01.26
법원 "현응스님 성추행은 허위사실"…제보자 유죄  file new 더팩트 24 23.01.26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