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사협상 또 결렬…내일 파업 갈림길
더팩트 2022.11.28 18: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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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본교섭 입장차만 재확인…노조 "협상기한은 내일 오후 6시"

서울 지하철 파업 여부가 예고일 전날인 29일 판가름나게 됐다. /남용희 기자
서울 지하철 파업 여부가 예고일 전날인 29일 판가름나게 됐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지하철 파업 여부가 예고일 전날인 29일 판가름나게 됐다.

28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사측과 5차 본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3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기존과 같이 인력감축 철회, 인력 충원 연내 이행, 안전대책 시행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도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 관계자는 "연합교섭단은 향후 서울시와 사측이 진전된 교섭안을 제안하면 교섭에 응할 의향이 있다"며 "단 교섭 시한을 내일 오후 6시로 설정하고 정회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섭이 결렬되면서 결국 파업 돌입 여부는 예고일 하루 전인 29일 결정될 전망이다. 노조는 파업 돌입일을 30일로 예고했다.

양측이 지금까지 협상에서 최대 쟁점인 구조조정을 두고 평행선을 달린 점을 감안하면 타결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사측은 올해 협상과정에서 2026년까지 인력의 약 10%인 1539명을 감축하겠다는 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시했고,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이 지난해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구조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지난해 협상과정에서 노사특별합의서에 '공사는 재정위기를 이유로 임금 등의 저하 및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한다'고 명시했다.

이밖에도 노조는 올 5월 심야연장운행을 재개하면서 노사와 서울시가 합의한 안전분야 등 인력 299명 충원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이태원 참사 등과 관련한 안전대책 수립도 요구 조건이다.

사측은 인력감축을 두고 현원을 정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퇴사자에 비해 새 직원을 덜 뽑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정원을 조정하는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정원을 조정하는 분야도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비핵심 업무 분야라고 해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되도록 파업까지 가지 않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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