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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기습 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상근무체계, 소방력 집중 투입 등 '풍수해 긴급구조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서울시 제공 |
[더팩트｜이진하 기자] 지난 3년간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책기간 중 2000건 이상의 안전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조치 대상은 가로수와 간판이었다.
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공개한 긴급구조대응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9~2021년 풍수해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31일) 동안 119 신고를 통한 안전조치는 2202건, 배수지원은 450건에 달했다.
가장 많았던 시설물 안전조치 대상은 가로수 717건이며, 간판(451건), 건축물 외벽(449건) 순이었다.
올해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402건의 시설물 안전조치가 있었다. 특히 배수지원이 232건 발생해 지난해 풍수해 대책 기간 동안 조치한 69건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안전조치 협조사항을 따라 주시고 강풍이 불어 간판 등이 고정되지 않을 경우 119로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기습 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가 우려돼 비상근무체계, 소방력 집중 투입 등 '풍수해 긴급구조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기습 호우와 태풍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조체계 가동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인명 구조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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