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유명 음악 매체 롤링스톤의 표지 모델로 선정돼 화제다. /롤링스톤 트위터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음악 매체 롤링스톤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23일(현지시각) 6월호 표지 모델로 블랙핑크를 선정했다. 해당 호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인터뷰까지 실렸다. 부제로는 '낯선 소녀들이 자매가 되고 팝의 초신성이 되기까지'가 담겼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를 '팝의 초신성'이라고 극찬하며 "한국이 배출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팀"이라고 전했다. 또한 "블랙핑크의 음악은 폭발력과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힙합 비트에 하우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등을 믹싱해 불꽃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미국 패션지는 블랙핑크가 영국 스파이스 걸스, 미국 데스티니스 차일드에 이어 세 번째로 롤링스톤 표지에 오른 걸그룹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걸그룹 중에서는 최초라고도 덧붙였다.

멤버 지수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성된 곡을 그냥 받지 않는다. 작업 과정에서 우리의 의견을 더해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이 과정이 있기에 우리 음악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월드 스타라는 느낌은 없다"며 "내 위치가 달라졌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전의 나일 뿐"이라고 전했다.

제니는 "블랙핑크의 힙합은 전 세계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힙합은 반항적이지는 않지만 멋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에 대해서는 "70세가 돼 (멤버들이) 각자 다른 인생을 살더라도 난 여전히 블랙핑크라고 느낄 것 같다.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블랙핑크는 내 마음에서 영원할 것이다. 이미 내 가족의 일부가 됐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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