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논쟁' 황교익 "한국 육계 너무 작다…퍽퍽살 불만"
더팩트 2021.11.28 10:46:43
조회 32 댓글 0 신고
황교익 씨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
황교익 씨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산 육계는 맛있는 닭튀김을 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더팩트DB

"치킨 맛이 어떤지는 개인 취향…직업적 책무가 더해져 있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일명 '치킨 논쟁'을 벌이고 있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연일 국산 육계·치킨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는 "국산 육계는 맛있는 닭튀김을 하기에는 너무 작다"고 지적했다.

황 씨는 전날(27일) 오후 11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미국과 한국의 닭튀김을 비교·비판하는 글을 썼다.

황 씨는 "닭튀김은 미국음식이다. 흑인 노예가 해 먹던 음식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 땅에 크게 번진 치킨이라 불리는 닭튀김도 미국음식을 들여와 한국화한 것"이라며 "미국의 닭튀김을 보면 큼직하다. 닭이 큰 것 말고 조각 자체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닭 한 마리를 잘게 쪼갠다. 잘게 쪼갤수록 수분이 더 많이 달아날 가능성이 높다"며 "1.5kg 작은 닭을 20여 조각까지 자르면 조각 크기는 매우 작아 수분 증발이 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씨는 "육계는 매우 부드러운 살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닭가슴살 튀김을 쥬시하고 부드럽다고 표현한다"며 "우리는 겨우 30일령 1.5kg짜리 육계(를 쓴)다. 그럼에도 치킨에 대한 네티즌의 평가를 보면, 퍽퍽살에 대한 불만이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5kg짜리 육계는 맛있는 닭튀김을 하기에는 너무 작다"며 "만약에 3kg짜리 육계가 주어진다면 몇 조각으로 쪼개어져 어떤 식으로 튀겨지고 또 어떤 양념으로 발라질까. 튀김 말고 새로운 형태의 한국적 닭 요리가 탄생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황 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에도 유사한 내용의 글을 쓴 바 있다. 황 씨는 "한국 육계는 너무 작게 키워 맛이 없다. 작은 육계로 튀긴 치킨도 맛이 없다"며 "한국의 치킨 맛이 어떤지는 개취(개인 취향)의 영역이다. 10년 가까이 한국 치킨이 맛없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황 씨는 "맛 칼럼니스트로서 부실한 재료로 조리되는 음식을 맛있다고 평가할 수 없다"며 "지구에서 유일하게 작은 닭으로 튀긴 치킨을 비싸게 먹어야 하는 문제를 고발해야 하는 직업적 책무가 더해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 씨는 최근 연일 국내산 육계와 치킨의 맛과 질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대한양계협회와 대립하고 있다.

황 씨는 지난 19일 "부자는 치킨 안 먹는다. 물론 어쩌다가 먹을 수는 있어도 맛있다고 찾아서 먹지는 않는다"며 "먹는 것에 계급이 있냐고? 있다. 자본주의 대한민국"이라는 말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자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 치킨에 대한 온갖 비방으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가슴에 대못을 박음과 동시에 치킨 소비 감소를 유도한 오만방자함의 결과가 어떠할지는 무지하지만 충분히 예상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는가"라고 지적

minju@tf.co.kr



[인기기사]

· 옥주현·소연·아이키, 담임 선생님의 남다른 '포스' [TF움짤뉴스]

· 스크린에 부는 '뉴트로 바람'…화제작 속속 개봉 [TF확대경]

· '오미크론' 막아라…정부, 남아공 등 8개국 입국 제한

· 로또 991회 당첨번호 1·2등 무려 118명…'역대급 터졌다'

· 전원 구속된 '도이치 주가조작'…김건희 수사는 무소식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6)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7)
[단독] 턱에 공기총 맞은 대학생...대낮 길거리 걷다 '날벼락' (영상.  file new 더팩트 18 00:00:05
임지연→차주영 '더 글로리' 주역들, 방송가 활약 '눈에 띄네'  file new 더팩트 7 00:00:04
자치경찰 사무에 '다중행사 안전 관리'…'이태원 재발 방지' 한계  file new 더팩트 9 00:00:03
'슬램덩크' 이어 '리바운드'·'에어'까지…극장가는 '농구'가 대세..  file new 더팩트 8 00:00:03
['리멤버'-장국영(하)] 가장 찬란했던 '인생작'…'패왕별희'  file new 더팩트 8 00:00:01
'백현동 의혹' 사업가 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부족"  file new 더팩트 19 23.03.27
'마약 혐의' 유아인 울먹…"자기 합리화 늪에 빠져 반성"  file new 더팩트 25 23.03.27
"교권 추락이 학생인권조례 때문?…시대착오적 발상"  file new 더팩트 8 23.03.27
'권도형과 테라폼랩스 공동창립' 신현성 영장 재청구  file new 더팩트 9 23.03.27
'성매매' 미끼로 40대 유인…5천만원 뜯어낸 10대 일당  file new 더팩트 10 23.03.27
서울시의회, '尹 강제징용 해법' 지지 결의안 발의  file new 더팩트 11 23.03.27
'채용강요 혐의' 한국노총 건설노조 간부 2명 구속기소  file new 더팩트 14 23.03.27
엑소 세훈, 혼전 임신설 부인 "허위사실...강경 대응할 것"  file new 더팩트 15 23.03.27
신동엽·한채아, 서혜진 PD의 19금 토크쇼 '쉬는부부' 출격  file new 더팩트 15 23.03.27
'득남' 장미인애, 비연예인 사업가와 4월 29일 결혼식  file new 더팩트 12 23.03.27
노소영, 최태원 SK회장 동거인에 30억 위자료 소송  file new 더팩트 38 23.03.27
이태원 참사 유족, 10일간 전국 순회…"독립적 조사기구 필요"  file new 더팩트 16 23.03.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두 번째 월드투어 화려한 개막...서울 공연 성..  file new 더팩트 11 23.03.27
'백현동 의혹' 사업가 영장심사…'이재명 위증' 혐의도  file new 더팩트 9 23.03.27
'마약 혐의' 유아인, 식사 후 조사 재개…"구속영장 검토"  file new 더팩트 14 23.03.27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