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나라 구한 행운"…송혜교♥장기용의 현실 멜로 '지헤중'(종합)
더팩트 2021.11.10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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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 최희서 장기용 송혜교 박효주 윤나무(왼쪽부터 차례대로)가 tvN '지헤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김주헌 최희서 장기용 송혜교 박효주 윤나무(왼쪽부터 차례대로)가 tvN '지헤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2일 밤 10시 첫 방송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길복 감독이 '낭만닥터 김사부'를 함께 연출했던 유인식 감독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송혜교의 캐스팅을 두고 나눈 대화다. 이길복 감독은 "혜교 씨를 만난 건 내게 행운"이라고 공개적으로 화답했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시청자에게도 '행운'으로 기억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현장에는 이길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박효주 윤나무가 참석했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감독은 "기본적인 장르는 멜로 이야기다. 그 안에는 사랑과 이별을 통해 전하는 인생이야기가 담겼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작품을 시작하면서 제일 염두에 둔 부분은 우리 작품의 연령층이 곧 시청자층이라는 생각이다.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사실적으로 담고 싶었다"며 주요 배우들 외에도 폭넓은 연령층의 멜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 장기용과 송혜교가 '지헤중'을 통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SBS 제공
배우 장기용과 송혜교가 '지헤중'을 통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SBS 제공

송혜교는 극 중 패션회사의 탑 브랜드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으로 분한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송혜교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멜로'였다. 그는 "내 멜로를 기다려주는 많은 분들이 있는 반면, '또 멜로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과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이번에 내가 표현하는 멜로 역시 이전과 또 다를 거라는 생각에 이 작품이 욕심났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멜로 드라마였던 전작 tvN '남자친구'와 이번 작품의 차별점을 짚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동화적인 멜로였다면, 이번 작품은 정말 현실적인 멜로다. 캐릭터도 내 나이와 비슷한 데다 또래 여성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이런 현실적인 내용들이 와닿아서 연기를 할 때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윤재국(장기용 분)과 동화가 아닌 현실에서 부딪칠 수 있는 사랑이야기들을 연기하면서 쾌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은 장기용이 맡는다. 그 역시 작품 속 멜로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 장기용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패션을 주제로 한 스토리도 흥미로웠다"며 "무엇보다 현실적인 사람 하영은과 자유로운 영혼 윤재국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감정선의 변화는 어찌 흘러갈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또한 "30대에 접어들면서 성숙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욕심이 났다"고 솔직한 이유도 덧붙였다.

장기용은 윤재국을 연기하기 위해 의상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역할이 '파리지앵'이다 보니 자유로운 영혼을 보여줄 수 있는 의상에 집중했다. 캐주얼해 보이지만 편안함이 멋있게 다가갈 수 있게끔 스타일링에 대해 많은 상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8월 23일 입대한 장기용에게는 이번 작품이 더욱 남달랐다.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지헤중'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 말씀드린다"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면 (입대 후에도) 힘이 날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주헌 최희서 장기용, 이길복 감독, 송혜교 박효주 윤나무(왼쪽부터 차례대로)이 현실 로맨스를 자신했다. /SBS 제공
김주헌 최희서 장기용, 이길복 감독, 송혜교 박효주 윤나무(왼쪽부터 차례대로)이 현실 로맨스를 자신했다. /SBS 제공

송혜교와 장기용의 '케미' 또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송혜교는 "첫 촬영 때 기용 씨가 걸어오는데 이미 윤재국 같았다. 이어 첫 대사를 하는데 저음의 목소리가 내가 생각했던 윤재국 그대로였다. 그때부터 앞으로 호흡이 잘 맞을 거라 예상했다"고 했다.

장기용은 송혜교와 촬영하는 내내 얼떨떨했던 기분을 돌이켰다. 그는 "첫 만남 때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신기하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 선배님과 같이 호흡할 때는 더 신기했다"며 "평소에는 누나처럼 친근하게 해주지만, 촬영만 들어가면 바로 하영은으로 바뀐다. 그걸 보며 역시 송혜교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 외에도 김주헌이 패션 홍보대행사 CEO 석도훈 역을, 최희서는 패션회사 사주의 딸이자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역을 연기한다. 박효주는 전직 모델이자 현재는 전업주부인 전미숙 역으로, 윤나무는 홍보대행사 기획팀 차장 곽수호 역으로 분한다.

많은 역할이 등장하지만, 악역이 없다는 점은 '지헤중'의 강점이다. 이에 이 감독은 "따뜻함의 힘이 좋은 배우들의 섬세함과 만나 시청자들도 사랑해줄 거라는 맹목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팬데믹 시대에 건강하게 촬영을 끝내고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생각한다.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한 노력이 시청자에게 전달만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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