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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홍의 클로즈업] 거침없는 '한류 비상(飛翔)', 할리우드도 경계한다
39 더팩트 2021.10.18 0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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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하는 한류의 선전이 우연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무려 1억 가구 이상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코리아
세계가 인정하는 한류의 선전이 우연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무려 1억 가구 이상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코리아

BTS '팝시장 점령'부터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까지 '글로벌 파워'

[더팩트|강일홍 기자] 10월도 벌써 하순으로 접어드는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느긋하게 단풍 구경할 새도 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계절의 변화가 왠지 아쉬운 느낌인데요. 새해를 맞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불과 2주 후면 올해도 기울어가는 분위기로 접어들 것만 같습니다.

30여 년간 대중문화 기자로 활약하면서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반복적으로 연예계의 한해 이슈들을 돌이켜보곤 합니다. 올해는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 측면이 훨씬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의 깊은 장막 속에서도 한류의 위상은 더 높게 빛났습니다.

올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달군 윤여정은 개인의 연기인생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왼쪽부터 윤여정 봉준호 전도연, 사진 위는 BTS. 외신들은 BTS 연설을 두고 \
올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달군 윤여정은 개인의 연기인생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왼쪽부터 윤여정 봉준호 전도연, 사진 위는 BTS. 외신들은 BTS 연설을 두고 "올해 가장 뜨거운 이벤트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팩트 DB

코로나19 시름 속 '나홀로 독주',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

빌보드 정상 등극 등 BTS의 성과를 언급하는 일은 해도 해도 물리지 않을 기분좋은 자부심입니다. 유엔 회의에서 기후변화, 코로나19 등에 맞서 지속가능한 희망을 강조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외신들도 "(BTS 연설이) 올해 가장 뜨거운 이벤트였다"며 격하게 환호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달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배우 개인의 연기인생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존 이미지를 뛰어넘는 윤여정만의 독창적 연기가 해외 평단을 사로잡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는 2019년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이나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 석권' 못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전도연이 '밀양'으로 한국 배우 첫 칸영화제 여우주연상(2007년)을 수상한 지 14년 만이고, 유독 비 영어권 배우에게 문턱이 높았던 아카데미를 뚫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볼 수 있듯 한국의 콘텐츠 생산 능력은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온 지구촌이 열광하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한국의 콘텐츠가 할리우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볼 수 있듯 한국의 콘텐츠 생산 능력은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할리우드에 필적할 만하다. (이제 한국의 콘텐츠는) 할리우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종합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 통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건 세계가 인정하는 한류의 선전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무려 1억 가구 이상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온 지구촌이 열광하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BTS가 세계 팝시장을 집어삼킨 데 이어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까지 한류는 음악, 영화, 드라마, 패션, 게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세계 대중문화의 상징인 할리우드가 한류의 '급부상'에 위협을 느낀다는 사실만으로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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