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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SH사장 후보, 다주택자 논란에 "시대 특혜 입은 것"
39 더팩트 2021.07.27 14: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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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발언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발언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의원 시절 '막말'부터 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더팩트|이진하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 후보자가 다주택자 논란에 "시대 특혜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김 후보자의 다주택 소유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자 그는 이 같이 말했다.

이경선 서울시의회 의원은 "후보자가 종종 뉴스나 SNS에 게재한 의견을 보면 '서민들이 닿을 수 없는 강남 집값'이란 발언 등을 했는데 서민이 어떤 사람이냐"며 "후보자는 강남의 아파트와 복합건물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서민을 이해할 수 있나"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서민이란 정부 정책을 믿고 집값이 떨어질 거라 생각한 사람들이 현재 '영끌'(영혼을 끌어모으다의 줄임말)을 해도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집을 살 때는 내 집 마련이 쉬웠고 그때 마련했던 주택의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이 올라간 것일 뿐"이라며 "시대 특혜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서민 주택공급 안정에 대한 대책으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주택 가격을 모두 내릴 수 없다면 향후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을 신뢰해 충분한 공급이 이뤄진 후에 주택을 살 수 있도록 주택공급 예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임만균 시의원은 김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문센병'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공직자로서 자질을 지적했다.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오른쪽)가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노식래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오른쪽)가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노식래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임 의원은 "과거 문 대통령을 향해 '문센병'이라 발언했는데 기억하나. 솔직한 발언이었나 강한 표현을 위한 것인가"라며 "또 한센병 환자들에게 사과했는데 대통령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사과할 의향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발언 직후 정론관에서 제 발언에 대해 한센병 환자는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를 했다"며 "그때 대통령께도 함께 사과를 드린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호평 시의원, 신정호 부위원장 등은 자료제출 불성실을 지적하며 "과거 국회의원 시절에 여러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자료 제출이 불성실하면 청문회를 그대로 진행하셨었냐"며 "자료제출이 부실한 것만 봐도 공사의 사장으로 부적격이라 생각하는데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있나"고 날 선 질문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의정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그동안 SNS에 업로드한 영상들을 봤다"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김 후보자의 개인 유튜브 영상으로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의 모습과 선거 기간 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유세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이 끝날 때쯤 영상제작 관련 비용으로 2000만 원 지출했는데 총 3편의 영상이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금액은 평균 후원 모금액의 20%나 차지하는 돈이다. 이것을 단순 짜깁기한 수준의 영상 지출 비용으로 쓰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나"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원 비서관들은 직업적으로 보장되지 않아 이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똑같은 사람들에게 이중 지급한 것은 과연 옮은 일인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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