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측이 학폭논란에 입을 열였다. 소속사는 "피의자가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학폭' 의혹 벗고 재기에 성공할까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글 작성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배우 조병규에 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한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다"고 시작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며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돼 신원이 확보됐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병규는 드라마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불거지며 출연 예정이던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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