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엄마 숨,숨" 9살 의붓아들 가방에 가둬 살해…징역 25년 확정
39 더팩트 2021.05.11 17:31:08
조회 79 댓글 2 신고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해 의붓아들을 7시간 동안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모친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2020.06.10. /뉴시스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해 의붓아들을 7시간 동안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모친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2020.06.10. /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의붓아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의심해 7시간 동안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모친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살인·특수상해·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사실혼 관계인 동거남의 아들 B군(당시 9세)이 평소 거짓말을 하고 가족의 물건을 없앤다고 의심해 학대하다가 지난해 6월 천안 자택에서 여행가방 속에 7시간 동안 가둬놓고 뛰어올라 밟는 등 질식에 따른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1,2심 법원은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B군을 엄히 훈육하려고 했을 뿐 살해할 고의가 없기 때문에 학대치사 책임만 있다고 주장했지만 배척됐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B군을 가방에 가둔 채 외출하고 돌아온 뒤 가방 안에서 일부러 소변을 봤다며 더 작은 가방에 들어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방은 B군이 고개를 90도까지 접고 몸을 웅크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B군이 "엄마, 숨이 안 쉬어져요", "숨, 숨"이라고 고통을 호소했는데도 꺼내주지 않고 터진 이음새로 손가락을 내밀자 헤어 드라이기를 쐬어 집어넣게 하기도 했다. 자신은 물론 친자녀 2명까지 시켜 가방 위에서 뛰어올라 밟게 한 사실도 파악됐다.

원심은 A씨가 직장일 때문에 집에 자주 들어오지 못 하는 동거남과 B군 양육 문제로 자주 갈등을 겪고 관계가 악화되자 B군에 대한 의심과 분노가 커졌다며 살해할 동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leslie@tf.co.kr



[인기기사]

· [단독] '손연재 의자' 커블체어, 만료된 'FDA 등록증'으로 버젓이 광고

· [이슈현장] 한강 사망 의대생, 숨겨진 그날의 진실은?

· 文대통령, 취임 4주년 연설·기자회견…'자신감'과 '오판' 사이

· '5G' 밀고 '비통신' 당기고…통신3사, 1분기 영업익 '1조' 찍을까

· '따상' 희망 어디로…SKIET '떡락' 중

0 첫번째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2020.02.07 수정)  (1)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서울시, 6년 연속 '국제회의 개최 세계 3위 도시' 선정  file new 더팩트 1 19:03:22
서울시, 7월 노숙인 백신 2차 접종…1차 79.2% 완료  file new 더팩트 0 18:56:14
'아이들 급식에 이물질' 유치원 교사 구속송치  file new 더팩트 0 18:45:50
내년부터 택배기사 분류작업 제외…과로사 대책 2차 합의  file new 더팩트 0 18:44:20
고객 갑질에 김밥점주 사망…"쿠팡이츠, 블랙컨슈머 양산"  file new 더팩트 0 18:41:50
법원, 이스타항공·성정 투자계약 체결 허가  file new 더팩트 0 18:32:15
오세훈-이준석 화기애애…"서울시정 성공이 대선의 키"(영상)  file new 더팩트 0 18:25:06
대검 '국민 중심 검찰 추진단' 출범…조직·수사관행 혁신  file new 더팩트 2 18:08:54
백신 맞고도 확진 '돌파감염' 31명…중증·사망자는 없어  file new 더팩트 2 17:01:29
신혜선·경리 소속사 YNK엔터 "악플러 법적대응, 선처 없을 ..  file new (1) 더팩트 20 16:56:32
'이달소' 여진·김립, 콘셉트 포토서 '청순·아련' 매력 발산   file new 더팩트 4 16:08:19
임영웅, TV조선과 함께 3000만 원 상당 공기청정기 기부  file new (2) 더팩트 83 15:13:24
전소연, 신보 스케줄러 공개로 컴백 카운트다운 시작  file new 더팩트 7 15:04:18
방탄소년단, 핫100 씹어먹은 경이로운 10개월 [TF초점]  file new 더팩트 6 14:53:50
[속보] 백신 맞고도 확진 '돌파감염' 31명…여성·고령자 많아  file new 더팩트 13 14:49:36
밴드 소란, 'Beloved' 어쿠스틱 리믹스 발매  file new 더팩트 2 14:23:38
'킹덤:아신전' 전지현 포스터 공개, 강렬한 눈빛으로 호기심 자극  file new 더팩트 7 14:22:21
서울 신규 확진자 132명…마포강남·식당서 집단감염  file new 더팩트 3 14:13:11
슈퍼주니어 규현, 사계절 프로젝트 여름 신곡 '투게더' 발표  file new 더팩트 3 14:02:14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측 "검찰 수사 자체가 위법"  file new 더팩트 1 13:48:36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