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엔 연기자로 다시 뵐게요." 한영이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 DB

드라마 영화 등 하반기 예정 대본, 시나리오 집중 러브콜

[더팩트｜강일홍 기자] 한영은 여성 걸그룹 LPG 1기 출신이다. 98년 슈퍼 엘리트 모델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뒤 2005년 4인조 LPG(Long Pretty Gir)로 가요계에 입문, 2008년까지 원년 멤버로 3년간 활동했다.

동덕여대 스포츠모델학과를 졸업한 그는 슈퍼모델 출신답게 원년 멤버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주인공이었다. 솔로 선언 후 가수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연기자로, 예능 MC로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전국 TOP10 가요쇼' MC를 시작으로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도전 1000곡'(SBS) '해피선데이'(KBS2) '미운 우리 새끼'(SBS) '슈가맨 시즌3'(JT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MBC) 등 예능과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 '코끼리' 등에서 종횡무진했다.

한동안 음반활동에만 전념해온 한영이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의 센스 만점 입담은 홈쇼핑까지 이어져 다채로운 매력과 순발력으로 소개하는 제품마다 완판을 기록하며 '완판의 여왕'이란 닉네임을 추가했다.

홈쇼핑 인기와 역량은 철저히 매출과 직결돼 있다. 무엇보다 '한영'이라는 연예인이 준 성실함과 신뢰가 제품을 설득력있게 표현하는 데 큰 몫을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 홈쇼핑방송 관계자는 "대중에 친숙한 얼굴이면서도 작은 스캔들 한번 나지 않은 깨끗한 이미지가 '연예인 한영'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서 "제품을 소개하는 인물 자체가 주는 이런 신뢰감에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편안함' 또한 홈쇼핑 경쟁력을 극대화시킨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한영의 센스 만점 입담은 홈쇼핑까지 이어져 다채로운 매력과 순발력으로 소개하는 제품마다 완판을 기록하며 '완판의 여왕'이란 닉네임을 추가했다. 코스메틱 제품 홈쇼핑 방송 장면. /쇼핑채널 캡쳐

방송에서 한영은 매끄러운 멘트와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주목도를 높인다는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8년째 이어오고 있는 E 콜라겐을 포함해 I플라코스메틱, J펩타이드 에센스 등 론칭하는 제품마다 연속 매진을 이끌어냈다.

또한 홈쇼핑 '완판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배우로 재도약을 위한 숨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드라마와 영화 등 쏟아지는 대본과 시나리오를 집중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6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하반기 목표로 준비 중인 여러 작품들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영은 "배우 그리고 가수로도 활동을 해봤지만, 또 다른 영역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마주하고 싶다.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를 위해 열심히 배우고 도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방송 활동과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아직 한영이라는 사람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때문에 매번 다른 프로그램을 만날 때 마다 더욱 재미있고 신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현재 한영은 SBS FiL 라이프타임채널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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