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은 오는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수양벚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가 열린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수양벚나무는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볼모로 갔다 돌아온 효종이 북벌정책을 추진하면서 활 제작을 위해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늘어져 수양벚꽃이라 불린다.

이번 행사는 현충원 겨레얼 마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음악회와 특별 군악·의장행사를 비롯해 호국영령께 감사편지 쓰기, 현충원 호국탐방길 투어, 현충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시화전·시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다.

태극기 그리기 체험, 헌화 꽃 꾸미기·참배, 현충원 상징물 탁본체험, 소망기원 벽화 만들기, 사진인화 서비스,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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