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한번 믿어봐" 가수 박현빈이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문병희 기자

박현빈, 8일 결혼…'품절남' 대열 정식 합류

가수 박현빈(32·본명 박지웅)이 8일 연하의 신부와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빈은 8일 정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 팡파르를 울린다. 박현빈과 신부는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 50분 기자회견을 열고 포토타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현빈은 기자회견에서 "이 자리가 유부남이 되기 전 마지막 인터뷰다. 매우 떨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왕자와 공주 모두 가지고 싶다"며 2세 계획을 밝혔다.

박현빈, 신부에게 '뽀뽀 쪽~' 가수 박현빈이 8일 정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앞두고 포토 타임 행사에 참석했다. /문병희 기자

그는 또 "처음 만났을 때 첫 느낌이 좋아 첫 만남에서 입맞춤을 했다"고 고백했다. 비밀 연애에 대해서는 "한 번도 비공개를 한 적이 없다. 항상 같이 다녔는데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을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빈의 신부는 한국 무용을 전공한 4세 연하 일반인 여성으로 박현빈과 5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코요태 김종민 신지, 가수 남진 태진아, 방송인 송해 김성주, 배우 이윤지, 개그맨 남창희 변기수 문세윤, 인천유나이티드FC 이천수 선수 등이 참석해 박현빈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현빈 결혼식 하객. 결혼식에는 개그맨 남창희, 이천수 선수, 개그맨 변기수 문세윤, 오정연 아나운서, 방송인 김성주, 코요태 신지 김종민, 가수 태진아(왼쪽부터 시계방향) 등이 참석했다. /문병희 기자

이날 비공개으로 진행된 결혼식은 주례는 KBS 아트비전 전진국 사장 맡았다.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가 축가는 오페라를 전공한 박현빈 친형이 맡았다. 결혼식이 끝난 뒤 박현빈 부부는 5박 7일 동안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광명에서 신혼 생활을 즐긴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한 이후 '곤드레 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대찬인생' 등 히트곡을 부른 트로트 가수다. 성인가요뿐만 아니라 방송, 공연까지 두루 섭렵해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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