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4' 제작진 사과…"송민호 같이 갔나"
'쇼미더머니 4'

'쇼미더머니 4' 제작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사과 방문

Mnet '쇼미더머니 4' 제작진이 지난 19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를 방문해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4'에서 송민호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송민호의 랩 가사가 대한민국 여성과 산부인과를 비하한 것이 아니냐"며 항의 글을 올렸다.

논란이 계속되자 송민호 측은 지난 13일 위너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쇼미더머니' 제작진 측 역시 사과 공문을 보내며 죄송한 마음을 표현했으며, 지난 17일 방송 시작과 동시에 "논란을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라는 자막을 올렸다.

하지만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분명 편집을 하지 못한 '쇼미더머니' 측에도 잘못이 있지만,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은 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가서 사과의 말을 보내지 않았느냐"는 글을 올렸다.

또한, 한 누리꾼은 "방송 시작부터 힙합이라는 이름 아래 '쇼미더머니'는 욕설만 난무하는 프로그램으로 변질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욕 없이, 비하 없이 풀어내 줄 수 있는 힙합 정신은 없는 건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도 '쇼미더머니'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인기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출처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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