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전화를 건 보이스피싱 일당이 형사의 기지로 결국 검거됐다. / 경찰청 유튜브

보이스피싱 일당이 형사에게 건 전화로 검거됐다.

경찰청은 11일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 '형사에게 걸려온 보이스피싱'(https://youtu.be/gOeluwf_HUM)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형사는 다소 어눌해보이는 보이스싱 조직원에게 "그래서 밥 먹고 살겠니"라면서 사기(?) 시범을 보이는 등 친철하게 응대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형사는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대화하며 각종 상황을 파악했다. 특히 김형사는 실수로 또다시 전화를 걸어온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귀여운 실수도 놓치지 않고 형사로서 기지를 발휘했다.

김형사의 형사본능에 걸려든 보이스피싱 관리책 등 7명은 결국 경찰의 지속적인 수사에 덜미가 잡혀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형사에게 걸려온 보이스피싱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이스피싱 직원 멍청하다" "역사기의 레전드"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 형사에게 전화 건 보이스피싱 일당 결국 검거!((https://youtu.be/gOeluwf_H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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