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 '모던타임즈'로 다시 만난다 '3월 개봉'
더팩트 2015.02.12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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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 한국에 오다.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타임즈'가 다음 달 19일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영화 스틸
찰리 채플린 한국에 오다.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타임즈'가 다음 달 19일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영화 스틸

'리틀 트램프' 탄생 101주년 리마스터링 개봉

천재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찰리 채플린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리틀 트램프' 탄생 101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수입·배급 엣나인필름)가 다음 달 19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 찰리 채플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찰리 채플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단연 짧은 콧수염과 중절모, 헐렁한 바지와 커다란 구두, 지팡이를 짚고 뒤뚱뒤뚱 걷는 그의 분신과도 같은 캐릭터 '리틀 트램프'일 것이다.

하지만 웃음이 절로 나는 익살스럽고 코믹한 모습 이면에 감춰진 그의 인생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정신병원을 드나들어야 했던 어머니와 연극배우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채플린은 지독하게 가난하고 불우했던 소년기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영화계에 진출했다.

그의 총체적인 경험을 투영한 위대한 캐릭터 '리틀 트램프'를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우스꽝스럽고 과장된 몸짓에 독특한 분장을 한 이 외톨이 부랑자 캐릭터는 단숨에 전세계를 사로잡게 된다.

또한 찰리 채플린은 희극 배우였지만 자본주의와 기계로부터 비롯된 인간 소외를 날카롭게 풍자하며 시대를 앞선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산업 혁명과 근대화의 과정에 있던 당시의 사회에서,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공장과 건설 현장 등을 전전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해갔고, 부유층들은 그들을 착취해가며 호위 호식하는 삶을 누리고 있었다.

찰리 채플린 역시 극빈한 유년기를 겪었기에 고달픈 노동자들의 애환을 그려내고 기득권층의 모순을 통렬하게 꼬집어 내는 것이 가능할 수 있었다. 사회 풍자적인 그의 작품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지만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힌 채플린은 1952년 미국에서 추방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20년 후인 1972년, 미국은 채플린의 공로를 인정하여 아카데미 특별상을 수여하게 되고 그는 다시 한 번 전 세계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이렇듯 다사다난한 인생 속에서도 배우, 감독, 그리고 각본가로서 독보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희극에 비극의 깊이를 부여할 줄 알았던 인간적인 영화인 찰리 채플린은 현재까지도 사람들에게 희망과 웃음의 아이콘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한편 '모던 타임즈'는 하루 종일 공장에서 나사못을 조이다 모든 것을 조여버리는 강박 관념을 갖게 된 외톨이 찰리와 고아 소녀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찰리 채플린의 명불허전 슬랩스틱 코미디는 물론 산업사회의 부조리, 소외되고 기계화된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담겨있는 영화다. 다음 달 19일 개봉 예정.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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