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3' 2차 경연 미션. MBC '나는 가수다3' 2차 경연 미션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MBC 제공

'나가수3' 가수들이 꼽은 애창곡 무대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의 가수들이 1라운드 2차 경연으로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12일 '나는 가수다3' 제작진에 따르면 1라운드 2차 경연이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가수들이 어떤 명곡을 재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내 마음을 움직인 1990년대 명곡'이라는 미션으로 펼친 첫 경연에서는 박정현 스윗소로우 양파 하동균 소찬휘 효린이 각각 1위부터 꼴찌를 기록했다. 이제 1차 경연의 결과와 2차 경연의 결과가 합산돼 1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결정되는 가운데 2차 경연은 선곡부터 가수들의 치열한 다툼이 이뤄졌다.

가수들은 신중현, 빛과 소금, 유재하 등 당대의 내로라 하는 선배 가수들의 명곡으로 선곡리스트를 채워 경연 전부터 긴장감을 돌게 했다.

'나는 가수다3' 무대에 오르는 명곡. '나는 가수다3' 2차 경연 미션에 신중현 빛과 소금 유재하 등의 명곡이 공개된다. / MBC '나는 가수다3' 캡처

특히 박정현은 20년 동안 지인들의 추천을 받았던 곡을 선택해 장르를 넘나드는 창법을 구사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양파도 유재하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진정성 담은 무대를 꾸몄다. 소찬휘 역시 자신이 존경하는 신중현의 명곡을 선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반전 무대를 꾸몄다.

가수들의 선곡과 더불어 이번 경연 순서도 극적으로 선정돼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음악감상실 멤버 중 김이나 작사가는 모든 무대를 보고 난 뒤 "관객 입장에서 공연 순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감탄했다.

가수들은 아낀 곡으로 내세운 '내가 부르고 싶은 곡'은 어떤 곡일지, 어떤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일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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