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韓 드라마로 재탄생 "한일 공동 제작" 일본 영화 '러브레터'를 국내에서 드라마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영화 '러브레터' 포스터

HB 엔터테인먼트 이와이 슌지 감독 명작 '러브레터' 드라마화 결정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일본 영화 '러브레터'를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H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영화 '러브레터'를 드라마화 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연예 기획사 아뮤즈와 공동제작한다"고 밝혔다.

아뮤즈는 일본 굴지의 연예 기획사로 우에노 주리 야기 아리사 등 유명 여배우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러브레터'는 현재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PD나 작가, 배우 등이 모두 결정되지 않은 상황. 한국과 일본 배우의 연기 호흡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러브레터'는 나카야마 미호와 토요카와 에츠시가 열연한 절절한 멜로 영화로 1995년 개봉 이후 많은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오갱끼데스까(잘 지내십니까?)"라는 대사로 유명하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인만큼 드라마로 어떻게 재탄생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아직 '러브레터'를 어떤 식으로 드라마화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방송 시기나 방송사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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